제 26차 한국-아세안 대화

(VOVWORLD) - 7월 1일 서울에서 제 26차 한국-아세안 대화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한국 측은 아세안과의 관계를 중요시한다며 인도-태평양에 대한 아세안의 관점(AOIP)을 이행하는 데에 있어 아세안의 중심적 역할을 지지하며 실질적인 활동들을 통해 아세안과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트남 아세안 고위 관리(SOM Leader) 부 호(Vũ Hồ) 대사는 아세안과 한국이 회복과 함께 포괄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보장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이 협력의 중심이자 주체로서 국민을 향한 협력 활동을 촉진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아세안과 한국은 교육훈련 및 양질의 인적자원발전에 협력을 강화하고 포스트코로나 인적자원에 대한 세미나를 열자고 제안했다.

제 26차 한국-아세안 대화 - ảnh 1 제6차 한국-아세안 대화를 공동 주재한 부 호 대사 [사진: 베트남통신사]

또한 부 호 대사는 양측이 아세안과 한국 간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문화, 언론, 교육, 예술, 스포츠, 관광, 민간-청년-대학생 교류 등과 같은 다양한 만남 및 교류 활동을 강력하게 촉진할 것과 아세안 내 한국의 날 행사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양측은 아세안-한국 자유무역협정(AKFTA),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협정(RCEP)을 효과적으로 실행할 것을 강조했다. 아세안과 한국은 동북아시아 및 동남아시아의 평화,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국은 동해 문제에 대해서 아세안의 입장과 특히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을 비롯한 국제법 부합하는 동해 행동선언(DOC), 동해 행동강령(COC)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미얀마 상황 안정화를 위해 대화 및 화해를 추진하는 아세안의 역할을 높이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 27차 한국-아세안 대화는 2023년 베트남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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