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러시아를 공식 방문 중인 쩐 타인 먼 베트남 국회의장은 9월9일(현지 시간)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연방 의회 국가 두마와 베트남 국회 간 협력 위원회 제3차 회의를 뱌체슬라프 빅토로비치 볼로딘(Vyacheslav Victorovich Volodin) 러시아 국가 두마 의장과 함께 공동 주재했다.
회의 모습 |
개막사에서 러시아 국가 두마 의장은 해당 회의가 양국 간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계획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경제 분야에서 양국은 2030년까지 쌍방 교역액 150억 달러를 목표로 세웠다. 이번 회의에서와 같이 베트남에서 개최될 예정인 러시아 의원-베트남 국회 간 협력 위원회 제4차 회의는 쌍방 교역액 증가, 금융·의료·농업·과학 기술·문화·관광 등 다분야의 협력 강화 등과 같은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은 해당 위원회 제3차 회의가 앞으로 양국 간 협력을 더 적극적으로 촉진하는 데 기여하는 아주 중요한 행사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국회의장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전통적인 협력 분야 외에도 베트남과 러시아는 미래에 협력할 수 있는, 잠재력이 보이는 여러 분야에 대해서 논의하겠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농산물 수출, 항공 운송, 디지털 경제, 사이버 공간 관리, 지적재산권, 사용자 개인정보 보호, 정보기술, 공공행정 서비스 디지털화, 멀티미디어, 두뇌 스포츠, 디지털 교육, 청정 에너지, 평화를 위한 핵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