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삼성의 대베트남 투자 위해 ‘유리한 조건 마련’
(VOVWORLD) - 4월 13일 팜 민 찐 총리는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경영지원실장)을 접견했다.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을 접견한 팜 민 찐 총리 (사진: 베트남 통신사) |
이 자리에서 팜 민 찐 총리는 2022년 경영 목표를 달성하고 계획에 맞춰 하노이에서 R&D센터를 건설하고 운영을 시작한 삼성 그룹에 축하를 전했다. 총리는 베트남이 삼성을 비롯한 해외 투자자들이 베트남에서 효과적으로 투자 및 사업을 전개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계속해서 의견을 청취해 상황에 맞춰 유리한 조건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학규 사장은 삼성 그룹이 베트남의 경제-사회 발전 과정에 지속 참여하며 긍정적으로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 그룹은 베트남을 글로벌 생산 거점이자 삼성 그룹의 글로벌 ‘연구 및 개발 센터’의 중심지로 만드는 목표를 지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삼성 그룹은 베트남의 최대 외국인 직접 투자자이다. 베트남 내 삼성 그룹의 대규모 투자 사업들이 주로 박닌성, 타이응우옌성 및 호찌민시에 집중되어 총 등록투자자본이 약 200억 달러(약 25조 9,460억 원)에 이른다. 2022년 베트남 내 삼성의 매출은 약 737억 달러(약 95조 6,257억 원), 수출액은 약 650억 달러(84조 3,375억 원)에 달했다. 또한 베트남에서 삼성의 휴대폰 생산량은 삼성의 전 세계 휴대폰 생산량의 약 50%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