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이종섭 한국 국방장관의 초청을 받아 판 반 장(Phan Văn Giang) 베트남 국방부 장관은 3월 27일~29일까지 사흘간 베트남 국방부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 공식 방문 일정을 진행했다. 3월 28일 오후 환영식 직후 양국 국방장관 간 회담이 진행됐으며 양측이 관심을 가지는 지역 안보 문제들에 대해 토론했다.
이종섭 장관과 판 반 장 국방부 장관 (사진: qdnd.vn) |
해양 안보 문제 특히 동해 문제에 대해서 양측은 당사국들이 동해 행동선언(DOC)을 적절히 준수하고 빠른 시일 내에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동해 행동강령(COC)에 대한 협상 과정을 마무리해 이를 체결해야 한다고 했다. 판 반 장 대장은 베트남이 동해상 발생한 모든 문제들을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하기 위해 힘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쟁 후유증 극복에 대해서 베트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계속해서 전후 잔류 화학 독극물 및 고엽제 처리, 폭탄 및 독극물, 고엽제 피해자 건강 관리 등 전쟁 후유증 극복 사업들에 있어 베트남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다자 협력에 있어 양측은 각종 다자 포럼 특히 아세안의 각종 체제와 베트남이나 한국이 주최하는 다자 체제에서 서로를 지지하는 것에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