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6월 5일 오후 하노이에서 팜 민 찐 총리는 윈스턴 피터스(Winston Peters) 뉴질랜드 부총리 겸 외교장관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총리는 쌍방 무역액을 빠른 시일 내에 30억 달러를 달성하기 위한 조치를 강화해 나가자면서 양국 경제를 더 강력히 연결하고 상호 지원해 나가자고 했다. 또한 베트남은 뉴질랜드 기업들이 뉴질랜드의 강점인 분야에 투자를 더 확대하는 것을 환영한다면서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전환, 녹색 성장, 디지털 경제 등 새로운 분야에 양국 간 협력 관계를 더욱 촉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계기로 총리는 뉴질랜드 정부가 계속해서 재뉴질랜드 베트남인 공동체에게 순조로운 조건을 만들어주며 이를 통해 베트남과 뉴질랜드의 발전 그리고 양국 간의 우호 관계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팜 민 찐 총리와 뉴질랜드 부총리 [사진: 즈엉장/ 베트남통신사] |
한편 윈스턴 피터스(Winston Peters) 뉴질랜드 외교장관은 뉴질랜드가 역내 베트남의 역할과 뉴질랜드-베트남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중요시하고 있다며 양국이 곧 새로운 관계로 격상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만남에서 양측은 다자간 포럼에서 상호 지원하고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동해 문제에 관련하여 양측은 동해상 항해와 항공의 안전과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국제법에 따라 평화로운 방법으로 모든 분쟁을 해결한다는 아세안 입장에 지지의 뜻을 밝혔다.
부이 타인 선 외교부 장관과 윈스턴 피터스(Winston Peters) 뉴질랜드 부총리 겸 외무장관은 5일에 열린 제2차 베트남-뉴질랜드 외교장관 회의를 공동 주재했다. [사진: baoquocte.vn] |
앞서 5일 오후 하노이에서 부이 타인 선 외교부 장관과 윈스턴 피터스(Winston Peters) 뉴질랜드 부총리 겸 외무장관은 제2차 베트남-뉴질랜드 외교장관 회의를 공동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올해 3월에 이루어진 팜 민 찐 총리의 뉴질랜드 공식 방문을 통해 얻은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양국 고위급 지도자들이 합의한 내용을 전개하기 위한 구체적 조치에 뜻을 일치시켰다. 또한 양측은 2025년 베트남-뉴질랜드 수교 50주년(1975-2025)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5주년(2020~2025)을 맞아 대외 활동들을 공동 마련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뉴질랜드 부총리 겸 외교장관은 베트남과의 관계를 중요시한다면서 그간 베트남이 거둔 경제적 성과를 높이 평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