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민 찐 총리, 말레이시아 통상산업부 장관 접견
(VOVWORLD) - 7월 8일 오후 하노이에서 팜 민 찐 총리는 베트남을 방문 중인 자프룰 아지즈(Zafrul Aziz) 말레이시아 통상상산업부 장관을 접견해, 말레이시아가 무역, 투자 등과 같은 분야에서 베트남의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자프룰 아지즈(Zafrul Aziz) 말레이시아 통상상산업부 장관을 접견한 팜 민 찐 총리 (사진: VOV) |
이날 총리는 양국 간의 경제‧무역‧투자 협력 여지가 매우 크다고 평가하며 가까운 미래에 양자 교역액 200억 달러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리는 양측에 양국 경제의 보조성을 발휘해 양국 경제‧무역‧투자 협력과 글로벌 공급망‧연결망 참여 등을 위한 획기적인 해결책을 모색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와 더불어 이날 총리는 말레이시아 측에 가공 농산품, 수산품, 식품 등을 비롯한 베트남산 상품을 위한 시장을 열어주고 베트남이 할랄 산업을 개발하도록 지원해 주며 할랄 산업, 디지털 전환, 녹색 전환, 청정에너지, 풍력 에너지 발전 등의 분야에 말레이시아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투자하도록 장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이날 총리는 동해 상 항해와 항공의 평화, 안정, 안보, 안전을 유지하는 일 그리고 1982년 유엔 해양법협약(UNCLOS)을 비롯한 국제법을 기반으로 각종 갈등을 평화로운 방법으로 해결하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총리는 베트남이 2025년에 아세안 의장국 역할을 맡을 말레이시아를 지지한다고 하며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 옐로우 카드를 철회하는 데 베트남의 노력을 지지해 줄 것을 말레이시아 측에 요청했다.
이날 말레이시아 통상상산업부 장관은 경제‧무역‧투자 분야들에 각 기업 간의 협력을 촉진하고 싶다고 전했다. 특히 할랄 산업, 디지털 전환, 녹색 전환, 풍력 에너지 발전, 창조혁신, 인공지능(AI) 등의 분야에 양국의 협력을 강화할 것을 희망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