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8월 6일 오후 정부청사에서 팜 민 찐 총리는 베트남을 공식 방문 중인 키하라 미노루(木原稔) 일본 방위성 대신을 접견했다.
키하라 미노루(木原稔) 일본 방위성 대신을 접견한 팜 민 찐 총리 (사진: VGP) |
이 자리에서 팜 민 찐 총리는 베트남이 일본과의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발전을 위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중요시하고 이를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발전해 나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리는 양측이 계속해서 △각급 대표단 교류 활동 강화 △기술이전, 인적자원 교육과 함께 베트남 내 일본 기업의 투자 장려 △양국 경제 연결 및 양자 교역 개선 △일본으로 수출되는 베트남산 농산품을 위해 유리한 조건 조성 △베트남의 각종 대규모 핵심 사업을 위해 차세대 공적개발원조(ODA) 자본 촉진 △반도체 칩, 인공지능과 같은 신흥 분야 협력 촉진 △재일 베트남인 공동체를 위해 유리한 조건 조성 △문화‧스포츠 및 민간교류 촉진 △인구 및 개발, 자원 부족난 해결과 디지털 전환, 녹색 전환에 협력 등 조치들을 계속 취해 나가자고 요청했다.
또한 총리는 국방 협력이 양국 관계의 중요한 기둥이라고 강조하며 베트남 국방부와 일본 방위성이 인력 교육, 기술 이전, 장비 지원, 사이버 보안, 국방 기업들 간의 협력 등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총리는 베트남 정부에서 베트남 국방부와 일본 방위성이 양국의 필요와 협력 능력에 부합한 것을 기반으로 교류를 촉진하고 상호 신뢰를 증진하기에 유리한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양측은 세계와 지역의 상황에 대해서 논의했으며 그중 1982년 유엔 해양법협약(UNCLOS)을 비롯한 국제법을 기반으로 각종 갈등을 평화로운 방법으로 해결하고 동해 상 항해‧항공의 안보‧안전‧자유를 보장하는 일의 중요성에 대해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