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도시 서사시’ 정론예술 프로그램 개최
(VOVWORLD) - 10월 10일 저녁 탕롱 황성에서 하노이시 인민위원회와 베트남 국영 텔레비전 방송국(VTV)은 수도 하노이 해방 70주년을 맞아 ‘하노이, 도시 서사시’라는 주제로 정론예술 프로그램을 공동 개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도시 속의 진영’, ‘9년 간 숲에 있었어도 마음은 수도를 향해’ 그리고 ‘하노이의 곡’ 등 3부로 이루어졌다. 이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은 과거로 돌아간 듯 전국 항쟁 시기 70년 전 그리고 근 80년 전의 역사적 증인들의 이야기를 함께 듣게 된다.
1954년 10월 10일의 분위기는 음악, 영화와 함께 기록 사진 및 증인들의 인터뷰로 재현되어 관람객들의 마음 속에 민족적 자긍심을 불러일으켰다.
이와 더불어 프로그램에서 다룬 기사들은 베트남 민족의 영광스러운 항쟁을 다루고 실질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을 제공하기도 했다.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는 3D 맵핑 기술로 구현해 낸 홀로그램공연이다. 탕롱 황성의 이미지를 배경으로 한 이 무대는 중요한 역사적 이정표들을 다양한 형태로 재현했다. 이를 통해 당시 항쟁 시대 하노이 거리의 모습에서 혁명 전쟁터까지, 그리고 1954년 10월 10일에 금성홍기와 꽃으로 가득해 화려했던 수도의 이미지가 생생하게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