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트남, 양자 관계에 새로운 협력 역사 열어
(VOVWORLD) -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윤석열 대통령이 보 반 트엉 주석의 초청으로 베트남 국빈 방문 일정을 진행한다. 국빈 방문에 앞서 윤 대통령은 베트남 통신사와 인터뷰를 가졌으며 양국 협력의 주요 방향들과 함께 여러 분야에 있어 한국과 베트남의 협력 잠재력에 대해서 밝혔다.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올해가 한국과 베트남 간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시작하는 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의미로 한국 대통령은 이번 베트남 국빈 방문이 양국 간 협력 관계에 새로운 장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우선 한국은 안보 특히 항해 안보와 국방산업 분야에 있어 베트남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원한다고 전했다.
또한 대통령은 한국이, 번영한 베트남과 한국을 위해 미래를 지향한 협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한국은 한국 정부의 사상 최대 무상원조 사업인 한-베 과학기술연구원(VKIST)을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한-베 과학기술연구원(VKIST)이 베트남의 과학기술 발전 센터로 발전해 나갈 전망이다. 특히 이번 베트남 국빈 방문에서 윤 대통령은 베트남의 과학기술 연구 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새로운 무상원조사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베트남이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국가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국 간 협력을 제조 분야부터 금융, 상품 유통, 정보기술, 문화 콘텐츠, 기타 서비스 분야 등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윤 대통령에 따르면 이번 베트남 방문은 대통령직에 임명된 후 윤 대통령의 첫 동남아시아 양자 방문이다. 따라서 이번 방문은 ‘한-아세안 연대 구상(KASI)’의 본격 시작을 한국의 핵심 파트너인 베트남과 함께 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