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주석 탄생 134주년 맞아 다채로운 기념 활동 개최
(VOVWORLD) - 5월 19일은 호찌민 주석 탄생 134주년(1890년 5월 19일~2024년 5월 19일)이 되는 날이다. 호찌민 주석 탄생 기념일을 맞아 베트남 국내외에서 여러 뜻깊은 기념 활동들이 진행되고 있다.
5월 18일 스텃(Sự thật, 진실) 국가 정치 출판사는 ‘문화는 국민이 나아가는 길을 비춰야 한다’라는 책을 출간했다. 해당 책은 세계 다른 국가와 나란히 설 수 있는 독립‧자주의 베트남 국가 문화 조성에 대한 호찌민 주석의 글, 연설, 토론 내용 등을 기반으로 작성됐다. 해당 작품은 베트남 혁명 사업에 있어 호찌민 주석의 위대한 기여를 기리고 동시에 호찌민 주석의 문화 사상 가치들이 오늘날 베트남 문화 조성 사업에도 큰 가치가 있다는 것을 증명해 주는 작품이다.
한편 호찌민 주석의 고향인 응에안성에서는 2024년 샌(Sen) 마을 노래자랑 축제가 ‘호찌민, 영원이 빛나는 이름’을 주제로 개최되고 있다. 올해 축제에는 응에안성 20개 현‧시의 20개 우수한 예술 프로그램이 공연되어 약 600명의 예술인, 장인들이 각 공연에 참석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호찌민 주석 사상‧도덕‧풍격 배우고 따르기’ 운동을 촉진하고 베트남 국내외 관광객에게 응에안성의 이미지를 홍보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개최된다.
즈엉노 마을 행사의 모습 (사진: 베트남 통신사) |
5월 18일 저녁 후에시 푸즈엉(Phú Dương)면 즈엉노(Dương Nỗ) 마을 서낭당 국가 특별 유적지에서 트어티엔-후에성 문화체육청은 ‘즈엉노, 5월의 여정’을 주제로 즈엉노 마을 축제를 개최했다. 즈엉노 마을은 1898~1900년 기간에 청소년기의 호찌민 주석이 거주하고 공부했던 마을이다. 5월 18일~20일까지 개최되는 해당 축제는 △‘호 아저씨를 그리워하는 5월’ 예술 프로그램 △포러이(Phổ Lợi)강에서 연등 띄우기 △연꽃 행진 및 호찌민 주석에 연꽃 올리기 △‘호찌민 주석 유산의 아름다움과 즈엉노 마을 문화’ 사진 전시회 등 여러 뜻깊은 활동들로 이루어진다.
5월 18일 저녁 체코에서 체코 주재 베트남 응에안‧하띤성 동향회는 ‘2024년 응에안의 정서’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날 프로그램에서 재체코 베트남인 교포들이 호찌민 주석과 베트남을 기리는 예술 무대 특히 응에안 전통 민요인 비잠(ví dặm) 민요를 선보였다.
호찌민 주석 기념비에서 추념 헌화한 대표단 (사진: 베트남 통신사) |
프랑스에서 5월 18일 주프랑스 베트남 대사관은 주벨기에 베트남 대사관, 몽뜨회이(Montreuil)시 당국과 협력해 몽트뢰유 공원 호찌민 주석 기념비에서 추념 헌화했다. 헌화 의례를 진행한 후 대표단은 호찌민 주석의 혁명 활동에 관련된 여러 귀한 유물과 사진을 보존하는 몽트뢰유 공원 호찌민 공간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