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에세종학당, 제 6회 전국 한국어 글짓기 대회 및 K-POP 대회 개최
(VOVWORLD) - 10월 5일 트어티엔-후에성 후에시에 위치한 후에대학교에서 세종학당재단, 후에대학교와 한국의 BBB Korea(언어문화 소통에 대한 한국NGO기관) 주최, 후에 세종학당 주관, 한국기업인 롯데주류의 후원을 통해 제 6회 전국 한국어 글짓기 대회 및 K-POP 대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전국 12개 세종학당에서 온 60여명의 학생과 교사들을 포함하여 지역학생과 시민 총 250여명이 참가했다.
후에에서 열린 전국 세종학당 K-POP대회 현장 |
개막식에서 후에대학교 총장 겸 당 서기-인민의회 위원장인 응우옌 꽝 린(Nguyễn Quang Linh) 박사는 베트남에서 세종학당의 한국어 교육활동 뿐만 아니라 양국 간의 문화 교류 촉진 기여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후에대학교는 후에세종학당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한국어를 사랑하는 학생들이 최적의 조건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제6회 베트남 전국 세종학당 글짓기대회 및 K-POP 경연대회 단체사진 |
행사에서 베트남 학생들은 한글 켈리그라피 활동, 한국에 대해 알아보는 퀴즈활동과 더불어 글쓰기 및 K-POP 대회에는 각각 33명 학생 및 8개 팀이 참가했다. 주최측은 글쓰기 대회에서 초급과 중고급 부분에 각각 장려상, 우수상, 최우수상과 대상을 수여했으며, K-POP 대회에서는 최우수상과 대상을 각각 수여했다.
후에 세종학당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6회 한국어 글짓기 대회현장 |
이번 K-POP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호찌민시의 거점 세종학당 민 타오(Minh Thảo) 학생은 다음과 같이 소감을 나눴다.
이 노래로 4-5번 정도 연습했어요. 시간이 많이 부족해서 후에에 오기 직전에 2번 더 연습했구요. 후에 세종학당에 정말 고맙습니다, 이렇게 전국의 세종학당 학생들과 함께 만나 교류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워요. 이런 프로그램이 더욱 많이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세종학당에 등록하는 학생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전국 세종학당 등록 누적 학생 수가 1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