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월드컵 예선, 베트남에 유리한 국면
(VOVWORLD) - 6월 4일 오전 개최국 아랍에미리트 대표팀이 4대0으로 말레이시아 대표팀을 꺾고 태국 대표팀과 인도네시시아가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2022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베트남 대표팀이 G조의 1위를 노리는 경쟁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 대표팀은 11점으로 G조의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3경기를 남겨 놓고 있다.
훈련시간에 베트남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모습 [사진: 황린/ 베트남통신사] |
한편 아랍에미리트, 말레이시아, 태국은 모두 9점으로 동점이지만 태국과 말레이시아보다 많은 부가 점수로 아랍에미리트가 2위를 차지했으며 태국은 3위, 말레이시아는 4위로 뒤쳤다. 이에 따라 태국과 말레이시아는 최대 15점이 획득 가능하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G조의 1위에 오르기는 힘들다. 남은 3경기에서 베트남 대표팀이 3점 미만을 받고 아랍에미리트가 5점 미만을 받아야만 태국과 말레이시아는 G조 1위를 차지할 수 있다.
실질적으로 G조 1위 경쟁은 베트남 대표팀과 아랍에미리트의 다툼이다. 아랍에미리트가 남은 세 경기를 모두 이기면, 확실한 G조 1위에 올라 최종 예선 진출권을 쥐게 된다. 베트남 대표팀은 남은 3경기에 7점을 받을 경우 G조 1위를 유지하고, 2022월드컵 최종 예선 진출권을 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