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전 이후 워싱턴과 모스크바의 관계는 최악의 상태이다. 일련의 불일치, 갈등, 분쟁, 고발, 처벌 및 보복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요즘에 시리아에서의 화학 공격을 둘러싼 고발은 미국과 러시아를 계속 두 대립 방향으로 밀어 붙였고 심지어 군사 공격 시나리오가 준비되었다. 이 시점에서 가까운 장래에 양국 간 협력의 조짐을 찾기가 어렵다.

독살을 당한 전 러시아 스파이 사건과 관련된 서로의 언쟁과 처벌은 아직 가라앉지 않았지만 러시아와 미국의 관계는 시리아에서의 화학 무기 공격과 관련된 새로운 긴장 상태에 빠졌다.

시리아에서의 화학 무기 사용 고발은 미 - 러 관계를 심각하게 만들었다. 미국은 시리아에 대한 군사 행동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러시아는 공격에 관한 정보가 거짓이며 동시에 유사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48 시간 동안 양측의 냉엄하고 따가운 경고로 인해 국제 사회는 다가오는 군사 전쟁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

갈등의 역사

냉전부터의 두 대결 국가 간의 긴장은 최근 몇 년 동안 증가했다. 현대 러시아 - 미국 관계에서의 첫 번째 심각한 갈등은 미국 주도의 반 유고슬라비아 나토 (NATO) 개입의 시작으로 1999 년에 시작되었다. 그런 다음 미국 - 러시아 관계의 분위기는 2003 년 이라크 침공으로 인해 미군에 의한 이라크 침략과 리비아 지도자 무아마르 카다피 (Muammar Gaddafi) 전복으로 더욱 악화되었다. 러시아는 이를 리비아 내전에서 "민주화"를 강요할 목적으로 미국이 벌인 광폭하고도 무책임한 개입으로 간주했다.

2014 년 크리미아의 러시아 침공과 키예프와 크렘린 주도의 저항 세력 간의 전쟁 이후 모스크바와 워싱턴의 관계에 대한 신뢰는 급격히 악화되었다. 양측은 언쟁 뿐만 아니라 서로 처벌을 주고 있었다. 워싱턴은 비자에 제재를 부과하고 재정적인 금수 조치를 강요했으며 다수의 러시아 정치인 및 사업가와 러시아 회사와 은행의 자산을 봉쇄했다. 모스크바는 또한 러시아에서 일련의 미국 외교관을 제한하고 삭감했다.

미국은 최근 러시아가 2016 년 미국 대선에 개입했다고 비난함으로써 양국관계의 갈등이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었다. 양측이 영국에서 독살을 당한 전 러시아 스파이 사건과 관련하여 서로를 비난하면서 긴장이 고조됐다. 러시아는 60 명의 미국 외교관을 추방하여 상트 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에서 미국 영사관을 폐쇄했다. 이는 미국이 러시아의 38 명의 개인과 조직을 새로운 제재 조치 목록에 올려 놓은 것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시리아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는 것은 러시아와 미국을 양쪽으로 갈라지게 했다. 한쪽은 바쉬르 알-아사드 (Bashar Al-Assad) 시리아 정부를 지지하는 러시아와 이란, 터키이며 한쪽은 시리아 정부에 대한 시리아의 반대를 지지하는 미국과 서방의 동맹국이다. 시리아의 화학 무기에 대한 공격은 갈등을 절정에 이르게 했다.

협력이 어려운 가까운 장래

B.Obama 전 대통령과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2009 년 양자 회담에서 크렘린에서 관계의 재개를 발표한 이래 사실상 러시아와 미국은 두 가지의 사이클을 따랐다. 바로 대결 및 처벌이다. 의혹과 불일치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었다. 러시아는 자신의 안보 공간을 위협한다고 여겨지는 행위에 대해 타협하지 않는 태도를 항상 보여주는 것처럼 보인다. 미국과 서방은 러시아의 제재와 함께 그들의 영향력 확대 계획에 강력하고 위협 가능한 러시아를 받아들이기를 거부했다. 그리고 지리적 전략적 위치를 지닌 시리아 또는 중동 지역으로는 양측이 이 지역에서 자신의 역할을 상실하기를 꺼린다.

현재 세계는 시리아에서의 양측 반응에 숨을 죽이고 있다. 많은 소식통은 영국의 공격용 잠수함이 시리아에 대한 공격 준비를 위해 미사일의 유효 범위에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한편 시리아 근처에 4 척의 구축함과 2 척의 잠수함이 있는 가운데 미 해군은 약 406 대의 토마 호크 순항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 시리아와 러시아 정부군은 시리아 전장에서 미국과 동맹국의 공격 위기에 대해 고도의 경계 태세에 있다. 모든 준비가 완료되었고 공격 명령만 기다리는 중이다. 이러한 상황 앞에서 우리는 가까운 장래에 미 - 러 관계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기대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