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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월이 되면 프랑스어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많은 일반 베트남 사람들도 프랑스어 축제를 반갑게 맞이한다. 베트남은 지난 70년대부터 프랑스어 사용 공동체에 가입하여 이 공동체의 형성과 발전에 많이 기여하였으며, 현재 활발히 벌어지고 있는 국제통합 배경 속에서 적극적인 회원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프랑스어 사용 국제공동체의 서기장 Louise Mushikiwabo [사진: AP] |
프랑스어 사용 공동체의 운영 방침은 프랑스어만이 아니라 프랑스어 사용 공동체 속에서 다른 언어와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회원 각국의 문화 다양성을 제고하는 것이다. 언어와 문화 교류를 통하여 단결을 강화할 수도 있고 정치 및 경제에 대한 많은 협력 기회를 갖다줄 수도 있다.
지난 70년대부터 프랑스어 사용 공동체에 가입한 베트남에서 프랑스어는 현재 특별한 외국어로서 국제기관의 의사소통 수단일 뿐만 아니라 세계 및 역내 포럼과 회의에서 영어와 같이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주하노이 아태지역 프랑스어 사무소 바니사 바라크 (Vanissa Barrak) 소장에 따르면 베트남은 프랑스어 사용 공동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아태지역에 여러 우선 순위의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프랑스어 발전을 꾀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현재 역내에 프랑스어가 아직 보편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베트남에서는 프랑스어가 잘 발전되어 있고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프랑스어 사용 국제공동체의 장기적 목표에 대해 말하면 프랑스어를 통해서 문화 및 교육에 대한 협력과 교류를 확대하는 것과 더불어 역내 국가 및 베트남과 경제 및 다른 분야의 협력을 촉진하고자 합니다.”
프랑스어의 역할과 더불어 프랑스어 사용 공동체에 대한 문화 다양성을 장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잘 인식하고 있는 베트남은 적극적이고 활발한 회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공동체의 대화, 교류와 협력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계속 제시하고 있다. 주벨기에 베트남 대사관 부 아잉 꽝 (Vũ Anh Quang) 대사는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프랑스어 사용 국제공동체를 통해서 베트남은 전세계의 다른 회원국가와 협력관계를 잘 추진할 수 있었습니다. 이 관계는 현재 세계 통합을 강화 중인 베트남의 정책 시행에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베트남은 프랑스어를 통하여 프랑스어 공동체 회원국들과의 단결을 잘 구현하고 있으며, 차별성과 다양성 속의 공존을 강조하며, 또한 전세계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제고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