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디지털 전환의 열망 실현

(VOVWORLD) - 베트남은 국가발전의 꿈을 현실화하기 위해서 빨리 기회를 잡아서 보다 신속하고 강력한 디지털 전환을 실현해야 한다. 2020 디지털 전환에 대한 많은 성과를 얻었으나 이는 2021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강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20년은 베트남이 디지털 전환이라는 국가목표를 가동한 첫 해였다. 베트남이 이전에 단순히 데이터와 공정을 디지털화했다고 한다면 이제는 디지털 전환에 따라 모든 활동을 네트워크 공간으로 옮길 수 있게 되었다. 이 전환은 빠른 속도로 이루어졌으며 디지털 정부, 디지털 경제, 디지털 사회 등 국가발전의 세 가지 축에 큰 영향을 끼쳤다.

2020년에는 정보통신기술분야 기업들이 국가 디지털 전환 기회를 계기로 디지털 정보와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관리모델과 사업모델 적용, 새로운 서비스 상품의 창조 공간 확장 등 같은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정보통신분야의 가장 대표적인 활동은 정부와 국민이 함께 손잡고 코로나 19의 대규모 확산을 막아낸 것인데,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온라인 공공서비스 제공, 화물교역 유지 등이 그 예이다. 정보통신부는 통신분야를 광대역 통신망, 클라우드 컴퓨팅 등 디지털기반으로 발전시키고 정보보안으로 네트워크 보안제품의 생태계를 통제하기 위해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응우옌마잉훙(Nguyễn Mạnh Hùng) 정보통신부 장관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기업들은 이번 디지털 전환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여 디지털 정보와 기술을 바탕으로 국가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면서 새로운 관리모델과 사업모델 적용, 새로운 서비스 상품 창조 공간 확장 등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전세계의 투자이동현상에 따라서 베트남은 투자를 받는 대상이 있으며, ICT기업들은 기술이전만 받는 것보다 중요한 것으로 핵심기술과 제품연구-개발의 협력파트너가 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5G주파수를 구매하는 통신사들은 밀려드는 새로운 투자 물결을 맞기 위해 산업단지, 하이테크공단, 종합통신기술구역 등의 디지털 기반을 보완해야 합니다.”

베트남 디지털 전환의 열망 실현 - ảnh 1현재 베트남에  45.500개의 ICT기업이 운영하고 있으며 총 매출액이 1260억 달라가 된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VGP/ 히엔밍]

현재, 베트남은 인터넷 사용자가 6,817만 명(인구 70%)으로 세계에서 인터넷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20개국 중 하나로 꼽힌다. 베트남 인구 약 94%가 인터넷을 자주 사용하고 평균 사용시간이 6시간이나 된다. 유엔의 EGDI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전자정부발전지수 86위를 차지함으로써 전년대비 2위 상승했고 아시아와 세계의 평균수준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아지역에서 필리핀, 브루나이,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 뒤이어 전자정부발전지수 6위를 차지하고 있다.

베트남은 또한 2020년 통신기반시설지수에서 전년대비 31위나 상승해 세계 69위를 차지했으며, 인력지수에서 3위 상승해 117위를 차지했다.

현재 베트남은 약 4만 5,500개의 정보통신기술기업(ICT 기업)이 있다. 해당 기업들의 총 매출은 약 1,260억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그중에 FDI기업의 기여분도 포함된다. 정보통신-미디어 수출비중은 국가수출액의 30%를, ICT 수출 비중은 전세계의 ICT수출의 3%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베트남의 ICT분야의 돋보이는 점들이라고 할 수 있다.

정보통신부는 앞으로 계속해서 인터넷 접근성 확대, 전국민 인터넷 보급 등 큰 계획을 실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 사람이 한 개의 스마트폰을 소유하고 모든 가구가 고속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 국가의 디지털 전환 사업의 목표이라고 밝혔다.

베트남에서의 디지털 전환 과정의 중요한 시점 중 하나는 2020년 6월 3일 정부 총리가 749호 결정을 발표해 “2030년 비전 2030년 목표 국가 디지털 전환 사업” 계획을 승인한 것이다. 결정은 디지털 전환의 임무와 방법으로 인식전환, 체제구축, 정보통신시설 발전, 정보통신기반 발전, 신뢰구축, 네트워크 보안 보장, 국제협력, 디지털환경 속의 연구-개발-혁신 추진 등을 명시했다. 부득담(Vũ Đức Đam) 부총리는 다음과 같이 지도했다.

해당 사업을 진행하는 도시들과 부처들은 사업이 과정인 만큼 뚜렷한 방향과 끈기가 필요하다는 점을 유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전환이 필요한 분야들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가장 우선적인 분야는 의료이고, 다음은 교육, 은행재정, 농업, 교통, 환경에너지입니다. 궁극적인 목표는 사회가 안정적이고, 사람이 물질적-정신적 보장을 받는 것입니다. 머지않아 교육훈련부, 보건부에 대한 전환 작업을 실행할 예정입니다.”

총리가 승인한 디지털 전환 사업으로 베트남은 세계와 동남아지역에서 디지털 전환에 대한 전문 프로그램을 갖는 선도적 국가 중 하나가 되었다. 디지털 전환 사업은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나 국가가 보다 발전하고, 사회가 보다 안정적이며 삶의 질이 향상되고, 국민이 주인으로서의 권리를 발휘하는 데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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