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이후 수천 톤의 농산물, 랑선 국경 통해 수출

(VOVWORLD) - 1월 24일부터 26일까지 베트남 농산물과 청과물 등 약 3,000톤의 화물이 랑선성 국경을 통해 중국으로 수출됐다. 이는 새해 수출입 활동의 긍정적인 신호라고 볼 수 있다.

베트남과 중국이 만나는 랑선성 지역 무역 국경 관문이 1월 24일부터 통관을 재개했다. 새해 첫날 랑선성 세관 및 국경 경비대는 검문소를 통해 중국으로 수출하는 150대의 화물 운송 차량을 통과시켰으며, 그중 용과, 망고, 잭프루트, 수박 등 농산물은 2,700톤에 달했다. 또한 1월 25일과 26일 하루당 약 200대의 농산물 운송 차량이 통과됐다. 랑선성 흐우 응이(Hữu Nghị) 검문소 세관지국 쩐 반 응이어(Trần Văn Nghĩa) 부지국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현재 저희는 화물의 원활하고 신속한 수출입을 위해 세관 라인에 간부를 배치한 상태입니다.”

랑선성 세관국에 따르면, 2023년 설 연휴 기간의 지속적인 수출입 활동을 위해 최대한 지원한다는 정신으로 세관국은 기업들이 세관기관에 직접 오지 않고 모든 서류와 증명을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통관 절차가 완료된 후 기업들은 검문소에 직접 가서 화물을 인도할 수 있다.

랑선성 호앙 득 퐁(Hoàng Đức Phong) 회사 호앙 티 레(Hoàng Thị Lê) 사장은 랑선성 검문소에서 수출입 활동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만큼 많은 화물을 등록한 적이 없어서 정말 기쁩니다. 저는 올해 중국이 코로나19 통제 정책을 완화하면서 수출입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랑선성 검문소를 통한 새해 농산물 수출 및 통관 활동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이후 중국의 농산물 소비 수요가 다시 증가하면서 올해 수출 활동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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