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우옌 티 낌 응언 베트남 국회의장의 방문은 모로코 왕국, 프랑스 공화국, 유럽의회 (EP)의 입법기관 책임자의 초청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3월 28일부터 4월 8일에 이르는 이번 베트남 국회의장의 모로코, 프랑스, 유럽의회의 방문은 각각 14년, 11년, 8년 만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베트남 국회의장과 다른 나라의 대표자 IPU회의에 참석한다

양자 관계 공고화

이번 방문의 첫 행선지는 모로코이다. 베트남과 모로코, 양국 간의 공동위원회와 정치자문 체제가 설립됨으로써 국제 포럼에서 양국은 서로를 지원해 왔다. 2017년 말 하빕 엘 말키(Habib El MALKI) 하원의장은 의장직에 선출된 직후 베트남을 첫 공식 방문을 수행하는 국가로 선정하였다. 이번 방문을 통하여 베트남 국회의장과 모로코 하원의장은 의원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하기로 하였다. 이는 베트남이 아프리카 국가와 체결하는 최초의 의회 협력 협정이 된다.

          지금까지 좋은 관계를 유지해 온 것을 바탕으로 이번 방문을 통하여 응우옌 티 낌 응언 베트남 국회의장은 베트남 국회와 모로코의 입법 기관 양측의 협력 강화와 동시에 양국의 무역, 투자, 관광, 은행, 에너지 등의 많은 측면의 협력, 양국의 각 지방 간의 협력, 베트남, 모로코, 다른 아프리카 국가 간의 삼각 협력에 대해 의논할 예정이다. 베트남과 모로코의 관계 전망에 대해 주 베트남 Azzeddine Farhane 모로코 대사는 다음과 같이 평가하였다. 

모로코와 베트남은 밝은 미래를 위해 동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리적 문화적 장벽을 넘어서서 효과적인 정치, 경제, 문화 여러 측면의협력을 촉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노력은 양국의 행복과 번영을 위한 것입니다.

모로코 방문에 이어 응우옌 티 낌 응언 베트남 국회의장은 방문 일정을 계속하여 프랑스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번 프랑스 방문은 응우옌 푸 쫑 (Nguyễn Phú Trọng) 서기장 – 국가주석의 모로크 방문 이후 1년 만에 진행된다. 그러므로 이번 방문은 프랑스와 전략적인 관계 강화, 베트남 서기장의 2018년 프랑스 방문의 결과를 실행하고 양국 간의 국회 협력에 대한 양국 지도자의 선언문 을 구체화하는  것 등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다자 관계 촉진

베트남 국회와 유럽의회 (EP)의 협력 관계는베트남과 유렵연합국간의 전면적인 협력을 형성하는 주요한 축 중 하나다. 

접견과 대화를 통하여 양국의 신뢰가 생긴다. 뿐만 아니라 이번 국회의장의 방문은 베트남 국회가 베트남과 유럽연합국 간의 관계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2018년 베트남 방문에서 EU 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 전망에 대해 국제무역위원회 (INTA) Bernd Lange 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저희 평가에 따르면 EVFTA 전망이 아주 좋습니다. EVFTA는 베트남과 EU양쪽에 이익을 창출해 주기 때문입니다. 특히 베트남의 경제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저는 유럽의회 (EP)의 이번 임기내 비준 통과를 위해 베트남과 EU 가 구체적 내용에 대한 약정을 할 수 있을 것을 희망합니다. 

베트남 국회의장의 마지막 행선지는 제140차 IPU(국제의회연맹) 개최국인 카타르다. 제 140차 IPU 참가를 통하여 베트남은 다자 외교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보여준다. 동시에 지역과 세계 문제들을 극복하는 데에 노력하고 있는 베트남 이미지를 전달하게 된다.  

의회 외교는 국가 및 민간 외교 외의 중요한 채널이라고 할 수 있다. 2019년의 의회 외교 강화와 이번 베트남 국회의장의 방문을 통하여 국회 대외활동은 국제 무대에서의 베트남의 위상을 높여 주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