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푸른 봉사 활동, 안전하고 자비로운 공동체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한 제6회 베트남 전국 적십자 청년 봉사자 캠프는 8월 13일~15일 사흘간 카인호아성 냐짱시에서 개최되었다. 뜻깊은 활동이 풍성하게 펼쳐진 해당 캠프는 젊은 열정과 창의적인 마음을 가진 청년 봉사자들의 앞장서서 본을 보인 모습을 통해 역내와 전 세계 봉사활동들을 연결하는 데 기여했다.
전국 적십자회와 함께 11개국에서 온 적십자·적신월사의 청년 봉사자가 포함된 500명의 내빈이 한자리에 모여서 해당 캠프의 다양한 활동에 같이 참여했다. 그중에는 응급처치 대회, 자연재해 방지·대응 연습, 청년 자원봉사자의 활동에 대한 동영상 제작 대회, 공동체 내 자원봉사 사업에 대한 토론 대회, 해변 청소 등을 꼽을 수 있다. 카인호아성에서 온 봉사자인 즈엉 티 뚜언 아인(Dương Thị Tuấn Anh) 씨는 이번 캠프에 참가해 즐거웠다고 전했다.
"예년 캠프들에는 응급처치 대회, 자원봉사 사업 토론 대회만 진행됐었는데 올해 캠프에는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습니다. 저희는 응급처치, 화재 예방, 공동체를 위한 자원봉사 사업 수립, 각 기구에 봉사활동을 위한 지원 요청 활동에 참여하고 많은 기술을 알게 되어 참 좋았습니다.”
카인호아성 냐짱시에서 열린 제6회 베트남 전국 청년 봉사자 캠프 |
이 캠프는 전국 63개 성시에서 온 캠프 참가자들이 유익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고, 이를 실생활에 실천하며 공동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익한 활동이였다. 허우장성 적십자회 구성원인 응우옌 찌 응에(Nguyễn Chí Nghề) 씨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자연재해 방지와 그에 대응하기 위한 연습은 참가자들이 조직부 요구에 따라 기술을 제대로 진행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캠프를 마무리하고 메콩강 삼각주 출신 80명의 봉사자가 포함된 우리 팀은 고향에 돌아가서 홍보팀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해당 기술을 가르쳐서 실천하자고 할 것입니다.”
해당 캠프에서 500명의 국내외 적십자회 대표급 청년 봉사자들은 수천 개의 이야기를 나누었다. 공동사회를 위한 그들의 활동을 강조했을 뿐만 아니라 젊은이들이 공동체를 위한 자원봉사 활동에 앞장설 수 있도록 봉사정신을 확산시켰다. 랑선성 적십자회의 ‘자비로운 부엌’ 모델, 빈롱성 적십자회의 교통안전 지원팀, 타이응우옌성 적십자회의 혈액은행, 꽝닌성의 ‘자비로운 죽’과 ‘장기·조직 기증’ 운동 등이 그의 사례들이다. 이 자리에서 나눠진 이야기들은 캠프 참가자들에게 힘을 실어 주었고, 이를 통해 생활 속에서 의미 있는 실천이 전파될 것으로 보인다.
-“매년 헌혈운동을 통해 젊음이들의 열정이 깨어나고 우리 자원 봉사단의 사랑의 실천은 더 의미 있는 인도주의적 삶이 되게 합니다.”
- “빈롱성 적십자회의 교통안전 지원팀은 매우 실제적인 봉사를 해 오고 있습니다. 그 예가 밤에 교통사고를 당하는 주민들을 적극적으로 돕는 일입니다. 이 지원팀의 구성원들은 젊은이들인데 봉사 정신을 갖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자신의 본업이 있는 직장인과 대학생들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의미 있는 일을 하기 위해 자기의 시간과 수고 뿐 아니라 비용까지도 아끼지 않고 자발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 “자원봉사 동아리에 참여해서 저는제형편보다더고통스럽고어려운사람을만나게되었는데, 제가다른많은사람들보다정말운이좋은사람이라고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하고 있는이 일을더사랑하고, 앞으로도헌혈운동에계속 적극적으로참여하겠습니다.”
- “저는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동안, 의미있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합니다. ‘자비로운 죽’ 모임의 회원들은 꽝닌성 내에서 더 많은 봉사자가 모집되기를 소망하며 믿고 있습니다.”
캠프 참가자들은 프레젠테이션 스킬을 훈련을 받을 수 있었다. |
비록 사흘간만 진행된 행사였지만 공동체를 위한 청년들의 열정과 헌신이 이 행사를 통해 강하게 확산되었다. 국제 적십자사·적신월사 연맹 마하 바르하스 하무드 알 바르하스(Maha Barjas Hamoud Al Barjas)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총재는 다음과 같이 강조한 바 있다.
“국제 적십자·적신월사는 공동체를 위한 인도주의적 운동 촉진에 젊은이들이 중요한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합니다. 우리는 이것이 기성세대 뿐 아니라 차세대까지도 지속될 수 있도록 시대에 맞게 변화하면서 긴밀히 연결해 나가야 합니다.”
‘푸른 봉사, 안전하고 자비로운 공동체를 위하여’를 주제로 한 제6회 베트남 전국 청년 봉사자 캠프는 끝이 났지만, 봉사 정신이 계속 전파되고 확산되어 나갈 것이다. 중앙 베트남 적십자회 부이 티 호아 회장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행사 내빈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배운 것을 앞으로 어떻게 실천해 나갈지 깊이 고민하여 모색했습니다. 그것은 작은것부터 연결해 한 네트워크를 조성하고, 함께 실천한다면 사회적 변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한편, 청년들은 그 변경의 한 요소가 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인식, 행동 등에 대한 변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그 덕분에 삶은 더 풍요로워지고, 행복해질 것입니다.”
공동체를 위한 봉사정신은 청년의 성숙한 성품으로 여겨지고 있다. 제6회 전국 베트남 적십자 청년 봉사자 캠프에서 진행된 행사와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감동을 일으킨 모범 사례들은 청년들에게 동기부여가 되었고, 경제 사회 발전 사업에서도 선도하는 청년의 역할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