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롱베이와 깟바 섬의 폐수처리

(VOVWORLD) - 하롱베이에서는 2018년 현재 500 척이 넘는 유람선들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 낮에 320 척 이상, 밤에 160 척 이상의 유람선들이 활동한다. 이러한 유람선에서 배출하는 폐수를 처리하기 위해 광닌 성 지방정부는 법규정을 수립하는 데에 노력을 기울였다.  

최근 광닌 성, 하롱시에서 미국국제개발처 (USAID)의 지원과 국제자연보전연맹의 이니셔티브로 “하롱베이와 Cat Ba 섬 유람선 배출 폐수에 대한 기술방안과 관리” 주제로 국제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국가기준과 꽝닌 및 하이퐁의 환경 보호 기준에 적합한 폐수 선상 처리 방안, 유람선 배출 폐수 수거 및 처리 방안 등 기술 방안들이 소개되었다. 대표적인 기술로는 인공기술과 자연기술을 결합한 폐수처리 체제, 생물학 기술과 여과망을 결합한 폐수처리 체제 등이다. 수처리기술회사의 부띠엔 아잉 (Vũ Tiến Anh) 사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 기술이 하롱베이와 깟바섬에서 적용된다면 아주 좋다고 평가합니다. 현재 섬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전기가 부족해서 수처리 작업도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또는 발전기로부터 생산하는 전기 생산량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 기술 활용은 폐수처리 기준에 맞지 않습니다. 그래서 미처리 폐수가 그대로 바다에 배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유람선 폐수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베트남 국제자연보전연맹Jake Brunner  회장 권한대행은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기술 및 재정 방안은 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지방 정부의 의지가 결정적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실천할 때 철저히 진행해야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의로 폐수를 바다에 배출하는 유람선 소유주들에게는 엄격한 제재를 적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 가지 방안을 결합하면 더욱 좋은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이에 앞서 2018년 7월 꽝닌성 인민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국제자연보존연맹은 하롱베이의 환경보호와 지속가능한 관광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자문평가단을 구성하고 두명의 국제전문가에게  시행 책임을 맡곁다.  자문평가단의 건의에 따라 꽝닌성은 모든 항구가 유람선으로부터  폐수를 수거하여 처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요구하였다. 만약 항구들이 이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에 이들은 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민간 회사와 계약을 체결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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