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우옌 휴 록 (Nguyễn Hữu Lộc) 부교수. 박사 (가운데)  및 응우옌 탄 하이 (Nguyễn Thanh Hải) 박사(오른쪽)이 의료용 마스크를 생산하는 기계 옆에 서 있는 모습  [사진: sggp.org.vn]

전염병 양상이 아직 악화되기 전인 2020년 2월 초부터 호찌민시 국가대학교 백과대학 기계과 강사진과 대학생들은 의료용 마스크를 생산하는 기계의 설계-제작 프로젝트에 착수할 계획을 세웠다. 이 기계의 장점은 일분당 15장의 마스크를 생산할 수 있는 일반 기계에 비해 일분당 90장의 마스크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락홍(Lạc Hồng)대학 약학과 강사진은 대학생들과 같이 코로나19 방역용으로 두 가지 종류의 살균 손세제를 성공적으로 연구-생산하였다. 은나노 기술을 응용한 스프레이 손세제 및 젤 손세제이다.

끼엔장 (Kiên Giang)성에서 끼엔장 전문학교 전자-전기과 강사진은 자동살균손소독기, 무접촉 자동체온기, 자동전신살균실 등을 포함하는 세 개의 발명품을 성공적으로 연구하여 제작하였다. 이 발명품들은 실제 사용에서 높은 효과를 보였다. 그중에서 자동전신살균실은 끼엔장 (Kiên Giang)성 인민위원회 청사와 공공서비스센터에 설치되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하띠엔 (Hà Tiên)성 하띠엔 국제관문에도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끼엔장대학 연구팀은 전염병을 함께 물리치자는 취지에서 비영리로 자동체온기 주문을 받아 생산할 작정이다.

끼엔장 전문학교의 자동살균손소독기  [사진: kiengiang.gov.vn]

사이공대학 에너지-환경기술학원, 농림대학, 반히엔(Văn Hiến)대학, 짜빈(Trà Vinh)대학, 빈즈엉 (Bình Dương)대학 등 남부지방에 위치한 많은 대학도  교내의 강사, 간부, 직원과 학생을 위하여 수천 리터의 살균손세제를 연구하여 조제하였으며, 또한 이를 사회에 제공하였다. 

꽝옌 (Quảng Yên) 하안 (Hà An)중학교 학생인 응우옌 뚜언 린 (Nguyễn Tuấn Linh)은 꽝닌(Quảng Ninh)성의 방역을 위한 사회격리 지시를 준수하여 집에 있는 동안 방역 조치를 자발적으로 알아보고 시행하였을 뿐만 아니라 1주일만에  1백만 동의 제작비를 들여 자동살균손소독기를 만들어 냈다. 응우옌 뚼 린은 자기의 발명품에 대해 다음과 같이 나눴다.

“병원에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살균병을 이용하면 서로 감염되기 쉽다고 생각해서 자동살균손소독기를 제작해 봤습니다. 이 기기의 작동원리는 상당히 간단합니다. 적외선 센서가 장애나 신호를 발견하는 즉시 펌프가 작동하여 사용자의 손 위에 살균 손세제를 뿌리게 되는 것입니다.”

자동살균손소독기를 자발적으로 연구하고 만들어 내는 링의 모습 [사진: giaoducthoidai.vn]

응우옌 뚜언 린 (Nguyễn Tuấn Linh) 의 자동살균손세제기는 빠른 살균과 손세제 절약이라는 요구에 부응하며, 의료전용 손세제들과도 잘 어울린다.

베트남 청년의 역동성, 창의성, 사회공헌정신은 현재와 같은 배경 속에서도 어김없이 발휘되고 있다. 개인과 단체를 불문하고 이러한 적극적인 기여가 사회에 강력히 퍼짐으로써 유익한 방역 제품이 날로 많이 제작되고 있으며, 또한 전염병을 이겨내는 데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