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2005년부터 11월 23일은 “베트남 문화유산의 날”로 정해졌다. 베트남 문화유산의 가치를 보존하고 발휘하는 업무와 관련하여 관계자들의 책임감을 강화시키면서 전통을 발휘하는 동시에 각 사회계층으로 하여금 민족의 문화유산 가치 보존과 발휘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것을 권장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베트남 문화유산의 날을 기념하여 전국적으로 많은 지방에서 특별 행사들이 열렸다.
11월21일~26일 동안 베트남 문화예술전시센터 (하노이, 화르 (Hoa Lu) 거리 2번지)에서는 2019년 베트남 문화유산-관광 축제가 “통합과 발전 시기의 문화유산”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다. 이것은 베트남 문화유산의 날(11월23일)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 행사들 중 하나다. 이번 행사는 유형 및 무형 문화유산, 천연경관, 역사 유적지, 풍속, 민족 등의 독특한 문화 등을 통하여 베트남의 문화유산들의 가치를 소개하고 홍보하면서 제고하는 목표로 진행된다. 찐 티 튀 (Trịnh Thị Thủy) 관광체육문화부 차관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56개의 조직이 참가하는 가운데 대표적 문화유산을 잘 부각시키고 전국의 각 지방의 관광에 대한 잠재력을 잘 보여줄 것입니다. 이것은 전시공간과 더불어 연예인과 예술가들이 베트남의 전통적 예술유형들의 다양성에 대해서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이를 통해서 방문객들은 베트남 나라의 역사와 사람을 더 이해하게 될 수 있고 민족의 전통 문화를 더 소중하게 생각하고 되고 잘 보존해가면서 해외 친구들에게 널리 알려줄 수 있습니다.
(사진: vietnamnet.vn) |
이 계기에 Sơn La성의 박물관은 수많은 지방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자오 민족의 문화색깔”이라는 체험교육 활동을 주최하였다. 자오 띠엔 (Dao tiền) 소수민족의 전통 껍싹 (Cấp sắc) 의례를 재현하는데 그중 껍싹 (Cấp sắc) 제배 의례 부분 및 스카프 춤, 벨춤 등과 같은 독특한 문예 공연으로 이루어지는 축제 부분을 포함한다. 이것은 관광체육문화부에서 국가 무형문화유산로 승인을 받았다.
하노이 시, 환끼엠 군, 항부옴 (Hàng Buồm) 동, 다오 주이 뜨 (Đào Duy Từ) 거리 50 번지에 위치하고 있는 하노이 옛거리 문화교류센터에서 11월22일부터 12월 15일까지 다양한 행사가 열릴 것이다. 행사의 일환으로 예인이 비단을 만드는 여러 단계에 대한 소개와 전시회, 찐빅투이 (Trịnh Bích Thủy) 디자이너 의 Trịnh Fashion 브랜드와 라항(La Hằng) 디자이너의 라항(La Hằng) 아오자이 브랜드와 튀아잉 (Thùy Anh)디자이너의 TAF브랜드로 이루어지는 “비단 소리”라는 패션 콜렉션 공연, 문화연구자와 예인과 디자이너들이 참가하는 “비단 소리의 이야기”라는 좌담, 동경고악이라는 밴드의 “음악 이야기 - 비단 소리”라는 예술음악 공연 등이 진행될 것이다. 이러한 문화행사들은 유산가치를 보존할 뿐만 아니라 관광 발전을 촉진하면서 하노이 수도와 하노이 옛거리의 이미지를 홍보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다. 동시에 전국적으로 유산 유적지를 가지고 있는 각 지방 간의 협력과 교류 활동을 강화하며 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보존하고 발휘해 나가는 데에 한 몫을 담당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