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호찌민시 9군 동부주민병원 진료동 로비에 들어서면 남부지방 전통 스카프 복장을 하고 있는 간호사 로봇을 볼 수 있다. 이 로봇의 이름은 떰 (Tấm)으로 사람들에게 병원 정보, 길거리, 보건 상담 등과같은 정보를 알려 준다. 로봇의 제작 비용은 1억 동 미만이었으며, 운영비는 한 달 6백만 동이다. 짧은 운영기간에도 불구하고 떰 (Tấm)은 벌써부터 환자들을 많은 지원a함으로써 좋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떰 (Tấm)은 2016년부터 현재까지 동부주민병원의 진료의 질을 높이고 진료과정을 개선하는 18개 과학기술응용 이니셔티브 중 하나이다. 5명의 의사 및 기술자가 근무하고 있는 동부주민병원 정보기술센터는 최근 정보기술이나 기술교육을 전공하는 10명 - 15명의 인턴 학생을 채용하며 독특한 상품을 많이 발명하였다. 9군 프억롱 B (Phước Long B)에서 거주하는 응우옌 반 환 (Nguyễn Văn Hoàn) 씨는 병원에 와서 보건보험번호로 진료신청 절차를 빨리 마치고 나서 다음과 같이 나눴다.
저는 여기서 치료를 받은 지 10여 년이 됐어요. 이제 병원이 많이 달라졌어요. 전반적으로 기술설비가 더 현대적이 되었고, 여기서 진료를 받는 것도 편해졌어요. 예전보다 많이 개선되었고 빨라졌고요.
동부주민병원의 찐응옥찌 (Trịnh Ngọc Chí) 부원장에 따르면 정보기술을 적용한 덕분에 최근 몇 년 동안 병원 면모가 확연히 달라졌고 서비스 품질도 뚜렷이 개선되었다. 예전에 매일 약 700 – 800 명의 환자를 맞았는데 이제 1,500 – 1,600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환자가 많은 시기에는 매일 1,800명의 환자를 받는다고 한다.
저와 동료들은 항상 환자들이 우리의 급여를 주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환자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늘 집중해 왔습니다. 또한 환자의 만족은 우리 병원 경영진의 핵심 목표입니다. 품질관리위원회는 병원 상황을 자주 검사하고 파악합니다. 예를 들면 환자들이 대기 및 결과확인 시간 등입니다. 사고가 생기면 즉시 올바른 규정에 따른 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
훙브엉병원의 의료사고관리 소프트웨어는 스마트 보건상을 받았으며, 병원의 품질 관리를 높이고 산부인과를 비롯한 의료사고를 예방하며 처리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훙브엉병원 황 티 지엠 뚜엣 (Hoàng Thị Diễm Tuyết) 원장에 따르면 사고 중에는 당장은 영향이 경미하지만 미래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는 것들도 있다. 이런 소프트웨어는 관리자가 통계를 신속히 처리하고 분류하여 사고를 적절히 처리하는 데에 매우 유익하고 그 덕분에 관리자들은 경험을 축적하고 효과적으로 사고를 예방하게 된다.
예전에는 정보를 서면상에 기록하고 품질관리실에 제출해야 합니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사고를 보고하는 사람들, 특히 자발적인 사고보고자들은 오랫동안 기록해야 하기 때문에 매우 번거로웠어요. 이제 우리는 정보기술을 응용하고 품질관리가 날로 용이해지고 있어요.
디지털병원 프로젝트로 투득 (Thủ Đức) 병원은 스마트 보건상 1등을 차지하였다. 매일 평균 6,500명의 환자들을 받지만 환자의 이름을 부르는 스피커가 전혀 없다. 모든 진료과정이 디지털화되어 있다. 사람들이 여러 방식으로 진료를 신청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보건보험의 QR코드 이용, 웹사이트 신청, 스마트폰 신청 등이다.
모든 진료실에는 화면이 설치되어 있다. 화면에는 진료신청번호가 나옴으로써 투명성이 확보되고 환자들이 진료 순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진료를 받으러 온 환자들은 진료 서류를 가져올 필요가 없고 의사들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진료기록 및 처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전자 진료기록을 통해 의사들과 간호사들은 전통적인 서면 양식처럼 모든 절차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다. 투득 (Thủ Đức) 병원 응우옌 민 꾸언 (Nguyễn Minh Quân) 원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스마트 병원을 건립하거나 진료와 병원관리에 스마트 기술을 응용하려면 장기적인 과정이 필요합니다. 매일 우리는 꾸준히 노력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대로 스마트 병원 사업을 하려면 투자를 받아야 하고요. 2008년부터 시행해왔기 때문에 이제 투득 (Thủ Đức) 병원은 스마트 보건 시스템 및 정보기술 응용에 대한 경험이 많이 축적되었습니다.
호찌민시 보건청 땅찌트엉 (Tăng Chí Thượng) 부청장에 따르면 그동안 호찌민 보건업계는 다각도로 스마트 소프트웨어를 운용해왔다. 예를 들면 115 응급센터의 스마트 응급운영센터, 빈쩐 (Bình Dân) 병원의 로봇 수술 시스템, 호찌민시 암종양 병원의 암치료 과정에 응용된 개체의학 접근 인공지능 활용 등이 그렇다. 보건청 지도자들에 따르면 의료계는 앞으로 스마트 보건에 부합하는 창의개발 단계를 가동하기 위해서 각급 보건소에서 디지털 보건 서류에 의해 주민보건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