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사람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염려로 붐비는 지역을 피하는 관계로 하노이 상가중심들은 보통 때 같으면 한창 붐빌 시간에도 한산하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횡행하고 있는 이 시점, 하노이 상가중심들은 조용하기만 하다.
“황금 시간”으로 간주되는 점심시간에도 손님들은 한산하다.
직원만 자리를 지키는 식당들도 많다. 한 식당 사장은 예년에 비해 현재 식당 매출액이 50% 이하라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테이블 점유율은 30%에 지나지 않는다.
손님 유치를 위해 많은 입구 앞에 손님을 유치하는 안내직원을 배치해 보지만 이마저 여의치 않다. “유치할 사람들이 없기” 때문이다.
상가중심에서 젊은이들로 넘쳐나던 영화관에도 인적이 드물다.
롯데마트 백화점도 손님보다 직원이 더 많은 상황이다.
고급스럽고 눈부신 상점들도 구경오는 사람들도 없어 한산하기는 마찬가지다.
직원과 방문객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있다.
짱띠엔 (Tràng Tiền) 백화점 직원들은 업무 중에 마스크를 쓰고 있다. 직원 한 명은 “손님들이 설전보다 대폭 줄었다”고 말했다.
보통 설이 지나면 서로 만나 놀러가곤 하는데, 올해는 완전히 다른 양상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검역 중인 외국 관광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