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뚜언 전입니다.
숫자 4가 나왔으니 하나 알려드리는 팁,
4는 bốn인데, 이게 뒤에 붙으면 tư라고도 합니다.
bốn mươi bốn도 되고, bốn mươi tư 도 됩니다.
보통 4가 앞에 나오는 경우에는 안 쓰구요,
뒤에 붙을 때는 tư로 짧게 쓰는 경우도 많답니다.
tư 도 숫자 4를 가르킨다는 것 까지 기억해 두십시오!
자, 이제 한 10번 정도만 더 공부하면
시즌 2가 막을 내리는데요.
지금부터는 조금 더 박차를 가해서 막판 스퍼트까지
열심히 달려가 보아야겠습니다.
특히 이제부터는 베트남어를 좀 한다는 저에게도,
여전히 어려워서 한번 더! 고민해보고 쓰게되는 그런 베트남어 표현을 중심으로 안내하겠습니다.
오늘 시작되는 시리즈,
chịu입니다.
아마 이 chịu 라는 단어 하나만으로는 조금 낯설고 어렵지만,
khó chịu 불쾌한, 참기힘든
chịu đựng 견디다, 참다
와 같은 단어를 말씀드리면
조금 더 쉽게 다가오시죠?
chịu는 여러 상황에서 여러 의미로 쓰입니다.
생각보다 복잡하고요,
다양한 의미가 존재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알고 써야 나중에 오해가 생기지 않겠죠?
가장 먼저 보편적으로 쓰이고 있는
이 chịu는 우리가 알고 있는 chịu đựng 과 같습니다.
바로 참다, 견디다 라는 뜻이죠.
예를 들어,
나는 3개월을 더 참아야해.
Tôi phải chịu 3 tháng nữa,
tôi phải chịu đựng 3 tháng nữa
저는 좀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이 '참다'라는 단어를 chịu đựng으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chịu는 생각보다 용법이 다양하다 보니까
어떻게 잘못 썼더니..친구가 잘 이해하지 못하는 눈치더라고요.
아 그래서 내가 이 chịu라는 것을 잘 이해하기 전 까지는
정확한 '참다', '견디다'를 보여주는 chịu đựng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두 번째 의미로 가면요,
책임을 진다, 감당하다, 감수하다, 당하다
이런 의미를 가지고 있는 chịu입니다.
벌써부터 이 chịu의 파워가 강력하게 느껴지시죠?
가장 먼저 잘 알고 계실 한 구문이
chịu trách niệm입니다.
책임을 지다 이죠?
베트남에서 직장 내 많이 쓰는 말일 것 같애요.
누가 책임을 지니?
ai chịu trách niệm?
어떤 일이나, 문제에 대해서 책임을 지고 있는,
담당을 하고 있는 사람이 누구냐 물을 때 쓸 수 있겠고,
내가 책임을 지겠다 할 때도
tôi sẽ chịu trách niệm 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chịu thiệt hại 라는 말도 많이 쓰는데요,
피해를 입다 입니다.
chịu는 입다, thiệt hại는 피해 인데요,
Người dân Seoul đã chịu thiệt hại vì mưa.
비로 인해 서울 시민들이 피해를 입었다.
그래서 어떤 불이익이라던지, 불리함, 책임, 피해 등에 대해
함께 쓰는 동사를 chịu 로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chịu trách niệm은 가장 많이 붙어다니는 짝꿍이니까요,
꼭 기억해두시면 좋겠네요.
오늘은 이 두 가지 용법으로 연습시간 가져보구요,
다음 시간에도 계속해서 이 chịu를 만나보겠습니다.
chịu발음도 사실 한국인들에게
익숙한 발음은 아니거든요. 저도 어렵습니다.
이 끝에 u 발음을 정확하게 우로 해주셔야 하는 것.
빠르게 말하면 끝에 chịu가 부정확해지거든요.
chịu, chịu
연습시간에서 우리 원어민 타잉 누나의 발음 귀 기울여 보시면 좋겠습니다.
하노이 스튜디오 나와주세요!
———————————Hà Nội———————————
윤지: 네, vov5 한국어 방송 청취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김윤지입니다.
타잉: 네~ 안녕하세요? 입에 착착 붙는 베트남어에 타잉입니다.
윤지: 오늘은 “chịu” 라는 단어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그 여러가지 용법에 대해서 배우고 있습니다. 옛날에 배웠던 mà 가 생각이 나는군요?
타잉: 그쵸? chịu는 어려운만큼 잘 공부해두시면 나중에 베트남에서 여러 상황에 사용하실 수 있을 거에요.
윤지: 우리 형준이도 어렵다고 하니, 언니도 좀 긴장이 되는데요. 집중해서 듣고 연습해야 할 것 같습니다. 먼저 발음이 상당히 어렵죠. 우리 타잉이가 발음 정확하게 들려주시겠어요?
타잉: 네, 잘 들어보세요. 3번 들려드릴게요.
chịu.. chịu.. chịu..
윤지: chịu ? 언니 발음 괜찮나요?
타잉: 잘 하셨어요~ 계속 하시다보면 익숙해 질 거에요.
윤지: 이 iu 발음은 한국인 분들께는 낯선 발음일거라 생각해요. 원어민이 아니기 때문에 굉장히 신경써서 발음해야 합니다. 자주 말해보는 방법 밖엔 없겠죠?
타잉: 맞습니다 언니. 그럼 제가 오늘 준비한 예문 연습해볼게요.
윤지: 네~~
타잉: Anh bị làm sao đây?
윤지: Anh bị làm sao đây?
오빠 왜그래요?
타잉: anh không thể chịu nổi
윤지: anh không thể chịu nổi
참을 수가 없어.
타잉: Ôi anh có chuyện gì ạ?
윤지: Ôi anh có chuyện gì ạ?
아이고, 오빠 무슨 일 있어요?
타잉: 네 잘하셨습니다.
윤지: bị làm sao? 여기서는 bị 라는 부정의 수동태가 붙혀졌고요,
예전에 배웠던 이 làm sao 까지 같이 들어가면서 하나의 숙어표현이 됩니다.
무슨 일 있어? 왜그래? 이런 의미로 확인하시면 됩니다.
타잉: 네 맞습니다, 그럼 다음 표현의 예문 들어보시죠.
첫 번째,
chị phải chấp nhận chịu thiệt chứ.
윤지: chị phải chấp nhận chịu thiệt chứ.
내가 손해를 감수해야하는 게 당연하죠.
타잉: Ai là người chịu trách nhiệm ở đây?
윤지: Ai là người chịu trách nhiệm ở đây?
여기서 누가 책임자입니까?
타잉: 네 잘하셨구요, 처음 배우는 단어가 있어요. chấp nhận은 받아들이다, 승인하다 라는 의미로 쓰입니다.
윤지: chịu thiệt, thiệt은 손해라는 뜻이고요, 아까 앞에서 배웠던 thiệt hại는 피해입니다. 그래서 chịu 와 thiệt이 합쳐지면 손해를 감수하다, 손해를 입다가 되는 거죠. 거기에다가 chấp nhận까지 붙이면 손해를 입는 걸 받아들인다, ‘손해를 감수하겠다’ 가 되는 것입니다.
타잉: 그리고 ai là người ~ ở đây는 자주 쓰이는데요. 여기서 누가 ~하는 분입니까? 라는 의미겠죠.
윤지: '관리하다' 라는 동사를 넣으면, ai là người “quản lí" ở đây? 라고 하면 여기 관리하시는 분이 누구십니까? 관리자가 누구세요? 이렇게 되겠네요.
타잉: 예문에서는 chịu trách niệm 을 사용했으니까, 책임을 지는 사람 즉 담당자나 책임자 관리자 등이 누구냐고 묻는 것이었습니다.
윤지: 네 오늘 참 잘 배웠고 연습도 잘 해보았는데요. 아직 chịu에 대해 배울게 많이 남았다고 들었습니다. 오늘 부분 잊지 말고 열심히 복습해주시고요. 질문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vov5 한국어 방송 홈페이지나, 이메일 vov5.korea@gmail.com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타잉: 저희는 다음시간에 다시 찾아올게요. 오늘도 고맙습니다!
Xin cảm ơn các bạ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