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제14기 국회 9차 회의가 2번째 업무 주간에 진입하였다. 온라인 회의 진행 방식이 이번 주 내내 계속 적용되었다. 이는 지난 70년 이상 동안 처음으로 베트남 국회가 여러 날에 걸쳐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것을 의미한다. 이 회의 방식은 코로나19사태에 적응할 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회의 모든활동에 있어 혁신의 바탕을 조성하고 있다.
온라인 회의는 국회에서 제14기 제9차 회의 첫 2주간 업무 (5월 20일~ 29일)에 적용되고 있는 방식이다. 국회 의사당에서 나온 신호가 중앙 직속 각 성시의 63개의 대표단으로 연결되었다. 이는 베트남 국회 역사상 최초로 온라인 회의가 진행된 것이며, 베트남 국회는 또한 세계에서도 최초로 이 방식을 적용한 국회 중 하나이다.
온라인 회의: 실천 배경과 잘 부합
지난 기간 동안 코로나19가 국회 회의를 포함하는 국내 경제, 사회 생활 등 많은 부문에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 사실이다. 제 14기 제9차 회의 1단계에 온라인 방식으로 바꿔 회의를 진행하기로 한 것은 현재처럼 전체 사회가 방역에 애쓰고 있는 기간에 부합한 방안으로 평가된다. 5월 20일 제14기 국회 제 9차 회의 개막식에서도 응우옌 티 낌 응언 국회의장은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회의 방식의 혁신은 국회의 끊임없은 개혁을 나타내고 있으며. 과학기술을 응용함으로써 국민의 이익을 위한 경제 사회의 현황을 잘 따라가도록 하는 것입니다.”
일주일 동안 지속적인 온라인 회의 진행은 많은 청신호를 기록하였다. 예를들어, 63개의 대표단의 의원들이 여느 회의와 마찬가지로 발표와 논평 등록을 하고 있다. 발표 등록 명단은 대표의 등록순서대로 의장단의 관리 시스템에 즉시 업데이트되며, 지엔 홍 (Diên Hồng)의사당에 설치된 화면에서도 그대로 나오게 된다. 쩌우 뀡 자어 (Châu Quỳnh Dao) 끼엔 장(Kiên Giang) 대표단 의원은 다음과 같이 평가하였다.
“발표 혹은 논평 등록 관련 문제가 아주 공개적으로 적시에 진행되고 있어 시간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전송 속도가 빠르고, 각 회의장소에서 전달되는 소리도 잘 들립니다. ”
또한 국회의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응용소프트 웨어를 통해 잘 보장되고 있다. 국회의원들은 국회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여 문서와 문건을 쉽게 검색하거나 디지털도서관을 통하여 제9차 회의의 참고문헌을 사용하는 데에 어려움이 없다. 닥락 (Đắk Lắk) 대표단 응우옌 쥐 휴 (Nguyễn Duy Hữu) 의원은 다음과 같이 나눴다.
“전송 품질이 의원들의 수요에 잘 부응하고 있어서 우리는 아주 만족입니다. 이러한 회의 방식을 시행함으로써 베트남 국회는 회의 IT를 응용하는 측면에서 큰 돌파구를 만들었습니다.”
전자국회 마련을 위한 전제
응우옌 한 푹 (Nguyễn Hạnh Phúc) 국회 사무처장에 따르면 베트남이 4.0기술에 진입하고 있는 단계에서 국회가 회의에 IT를 응용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이것은 새로운 회의 방식의 실험대이며, 이 방식이 원만히 운영되면 베트남 국회의 혁신요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전화위복(轉禍爲福)이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이것은 혁신을 준비하기 위한 기회가 됩니다. 한편 시간과 예산을 절약하면서 4.0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번 회의는 4.0기술 응용 단계로 전환하기 이전의 준비 기간이기도 하며, 특히 의원들이 연구하고 논의에 참가하고 투표하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를 완성하는 데에 중요한 발판이 됩니다.”
제14기 국회 제9차 회의 1단계에 온라인 회의를 진행한 것은 국내외 현황과 잘 부합한다. 이번에 국회 역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회의를 진행하였고, 또한 세계에서 온라인 국회 회의를 처음으로 진행하는 나라들 중 하나였지만, 온라인 회의는 효과를 잘 발휘하고 품질을 보장하였다. 더 중요한 것은 국회의 회의 방식 혁신에 대한 바탕을 조성해 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