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지난 주 저희와 함께했던 청취자 여러분들께서는 여전히 기억하고 계시죠? 지난주 What’s on 시간에서 우리 지엡씨는 저와함께 여러분께 ‘쌀죽 샤부샤부’라는 특별 요리 그리고 그 요리를 만드는 방법에 대한 레시피를 알려줬잖아요. 지난 주 하노이의 날씨는 며칠동안 비도 계속 내리고 쌀쌀해져서 제가 바로 그 쌀죽 샤부샤부에 도전해봤었는데요 가족 모두가 너무 좋아했었답니다, 지엡씨 너무 고마워요
지엡: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매주 토요일 VOV 베트남의 소리- 한국어 방송에서 What’s on 코너에서는 주말에 무엇을 할 지 전하는 저는 응옥지엡이고요 오늘도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윤지언니: 네 안녕하세요 저는 What’s on 프로그램에서는 ‘소프라노 김윤지’가 아닌 지엡과 함께 여러분들께 아름다운 베트남 사람과 문화에 대해 유익한 정보를 전해드리는 김윤지입니다.
지난 주 저희와 함께했던 청취자 여러분들께서는 여전히 기억하고 계시죠? 지난주 What’s on 시간에서 우리 지엡씨는 저와함께 여러분께 ‘쌀죽 샤부샤부’라는 특별 요리 그리고 그 요리를 만드는 방법에 대한 레시피를 알려줬잖아요. 지난 주 하노이의 날씨는 며칠동안 비도 계속 내리고 쌀쌀해져서 제가 바로 그 쌀죽 샤부샤부에 도전해봤었는데요 가족 모두가 너무 좋아했었답니다, 지엡씨 너무 고마워요
지엡: 우와, 정말요? 대단하시네요!저를 믿고 쌀죽 샤부사부에 도전해 주셨다니 감사합니다, 제가 공유한 정보들은 언니뿐만 아니라 청취자 여러분에게도 도움이 될 것을 생각하니 너무 기쁘네요. 청취자 여러분들중에도 쌀죽 샤부샤부를 도전하셨던 분들이 계신가요? 아직 드셔보지 못 하셨거나 , 만들어 보시지 못 했다면요 올 겨울에 꼭 한 번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윤지언니: 네, 그래요. 그럼 이번 주는요, 혹시 지엡씨가 언니와 청취자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맛있는 음식이 있을까요?
지엡: 네 ,그럼요 당연히 있죠, 날씨가 추우면 무엇을 먹으면 맛있을까? 하고 생각만 계속하는 것 같아요. 제가 지난 주에 집에서 직접 준비할 수 있는 음식을 소개해 드렸다면 오늘 소개해드릴 음식은 식당에 가서 먹는 게 좋을 것 같고 특히 이 음식은 추운 겨울날에도 딱 좋을 것 같습니다.
윤지언니: 오 너무 궁금한데요 그것은 대체 무슨 음식인가요?
지엡: 네 바로 반꾸언 까오방, “국물 반 꾸언”이라고도 부르는 베트남 음식이랍니다.
윤지언니: 국물 반 꾸언이라고요? 오늘도 역시 아주 생소하게 들리는 조합인데요. 제가 베트남에 온지 몇 년이 되는데 당연히 바잉 꾸언은 먹어봤구요. 반 꾸언의 아주 특별한 맛도 잘 알고 있어요. 근데 제가 알기로는 반 꾸언은 분짜처럼 느억맘에 찍어 먹는 음식아닌가요? 지엡씨가 말한 반 꾸언은 어떤 음식일까요? 진짜 궁금한데요?
지엡: 베트남 음식은 각 지방마다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까오방, 하장 같은 추운 겨울 온대 기후의 북부지방에서는 국물을 잘 끓이고 따끈따끈한 국물이 있는 음식을 항상 선호합니다. 까오방 반꾸언은 양념장에 찍어 먹는 대신에 매콤한 국물과 절인 죽순을 곁들여 먹기 때문에 평야지역의 반꾸언이랑 구별하기 위해 '국물 반 꾸언'이라고 부릅니다.식감은 매우 유연하고 쫄깃쫄깃하고 향긋한 쌀알 냄새가 나는 까오방 반 꾸언은 지나가는 사람도 그냥 지나칠 수 없을 정도로 꼭 먹게되구요 한 번 그 맛을 먹어보면 아마 평생 기억하게 될거예요.
윤지언니: 아 ~ 그게 사골육수 국물을 우려서 만든 음식이죠?, 지금 상상만 해도 따끈한 국물이 온몸에 따뜻하게 퍼지는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저도 예전에 까오방에 가 본 적이 있는데, 까오방은 산지라서 그런지 하노이보다 겨울에 바람이 많이 불고 춥긴하지만 까오방은 너무 아름답고 사람들은 매우 친절하고 특히 까오방에는 맛있는 음식들이 많아서, 오늘 저희가 소개해 드리는 이 음식이 분명히 여러분 입맛에 맞고 점점 쌀쌀해지는 겨울 날씨에도 정말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지엡: 네 맞아요. 특히 아무 쌀로나 이 반꾸언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까오방 땅의 쌀이 있어야만이 반 꾸언 가루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특유의 향긋하고 쫄깃하고 하얀 반 꾸언을 만들 수 있습니다.
까오방 쌈에 독특하고 고유의 맛을 주는 점이 바로 국물입니다. 고소하고 기름기가 없고 달콤하며 때때로 사골을 구운 구수한 향기가 나는 사골육수 국물입니다. 파, 고수, 표고버섯, 목이버섯, 다짐육 몇 스푼을 곁들이면 반 꾸언의 매력적인 국물이 만들어집니다.
윤지언니: 아 그럼 아마 이 반 꾸언은 베트남에서 가장 유명한 쌀국수와 조금 비슷하겠죠? 국물에 칠리소스, 신죽순을 섞어서 반 꾸언을 넣고 분이나 쌀국수를 먹을 때처럼 숟가락과 젓가락으로 맛있게 먹으면 될 거 같은데요?
지엡: 네, 맞아요. 반 꾸언의 시원한 맛과 고소하고 달달한 사골육수, 계란, 고기만두와 어우러져 계속 더 먹고 싶어질거예요.
윤지언니: 지엡의 국물 반 꾸언의 묘사를 듣기만 해도 저는 이 반 꾸언으로 지금 당장 배고픔을 채우고 싶어요. 그런데 언니가 까오방이나 하장까지 가야만이 이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건가요, 아니면 하노이에서도 찾아 먹을 수 있는 건가요?
지엡: 물론 '원래'의 맛으로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장, 까오방을 찾아보는 것도 좋지만, 이 지방에 못 가신다면 수도 하노이에도 이 음식들을 파는 식당들이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반 꾸언을 파는 곳은 한 두곳 식당이 아니라 거의 모든 곳에 이 국물 반꾸언을 파는 곳이 있습니다. 몇 개 식당을 추천하자면:
Đống Đa군 Huỳnh Thúc Kháng길 555번 골목
Cầu Giấy군, Trung Kính길 179번
Hai Bà Trưng군, Thể Giao길 11B번
이 주소들에 방문하면 여러분은 오리지널과 거의 다를 바 없는 맛있는 반 꾸언 까오방을 먹을 수 있습니다.
윤지언니: 정말요? 그렇다면 저는 오늘 당장 방송 끝나고 바로 국물 반꾸언을 찾아가봐야겠어요. 청취자 여러분, 벌써 11월이 되었고 , 다음 달이 12월이 되네요 이제 곧 두 달도 남지 않았는데요. 시간이 참 빠른 것 같아요. 곧 2022년 새해가 오고, 90일만 있으면 설날이 옵니다.
지엡: 요즘은 날씨가 많이 변하고 기온차가 꽤 크니까 외출하기 전에 가디건이나 재킷, 우산, 비옷 등을 충분히 준비하도록 하세요.
윤지언니:네, 그리구 날씨가 점점 추워지니까요, 차가운 음료는 되도록 피하시고요. 따뜻한 물을 많이 드시면 몸에 더욱 좋을 것 같아요. 오늘 저희가 소개해드린 국물 반꾸언과 같은 따뜻한 육수로 몸을 따뜻하게 보양하시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 오늘 What’s on 은 여기서 마무리 짓겠습니다. 향상 저희 한국어 방송에 귀를 기울여 청취해주시는 여러분 고맙습니다,
지엡과 저는 다음 주 토요일에 다시 찾아 뵈겠습니다,
여러분 안녕히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