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옥: 여러분의 베트남 생활이 더 재미있어지도록 베트남의 문화, 관광, 음식, 행사 정보를 대방출하는 시간 What’s on 코너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홍응옥입니다.

럼니: 네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럼니입니다.

응옥: 럼니 씨, 며칠 전에 저는 핸드폰을 보다가 너무 아름다운 사진을 봤어요. 그 사진 안에 넓은 모래사장이 있어 어떤 외국의 사막인 줄 알았어요. 처음에는 사하라 (Sahara) 사막인 줄 알았는데 사진 안에 호수가 있으니 아닌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사진 아래 댓글을 봤는데 거기가 베트남에 있는 관광지였어요.

럼니: 듣고 보니 이 관광지가 어디인지 너무 궁금하네요. 응옥 씨가 힌트 좀 주실 수 있나요?

응옥: 그곳은 빈투언성에 위치하고 있는 곳인데요. 풍경이 정말 매력적이기 때문에 ‘작은 사하라’로 비유되곤 합니다.

럼니: 빈투언성이라면 이곳이 어디인지 알 것 같아요. 청취자 여러분들도 여기가 어디인지 궁금하시다면 오늘 저희와 함께 빈투언성에서 여행할 때 꼭 가봐야 할 관광지들을 알아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푸꾸이 (Phú Quý)섬

푸꾸이 (Phú Quý)섬

응옥: 먼저 저희가 여러분들께 푸꾸이섬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판티엣 (Phan Thiết)시에서 약 120km를 떨어져 있고 빈투언성에서 가장 멀리 있는 섬인 푸꾸이섬은 원시적인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섬으로 가는 길이 좀 힘들곤 하지만 이는 오히려 새로운 땅을 탐험하고 싶어 하는 분들에게는 푸꾸이섬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럼니: 관광객들은 섬으로 가는 배를 타야 하는데요. 배를 타는 시간은 약 2시간 30분에서 3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여러분들은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종류의 티켓을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응옥: 푸꾸이섬을 여행할 때 혼댄 (Hòn Đen), 혼쯩 (Hòn Trứng), 혼즈어 (Hòn Giữa), 혼도 (Hòn Đỏ) 그리고 혼짜인 (Hòn Tranh) 등 이런 곳에서 방문하면서 사진을 찍는 기회를 놓치지 않으시면 합니다. 이곳 주민들에 따르면 그중에 혼짜인과 혼댄이 가장 아름다운 섬들입니다. 이 곳에서 카누를 타고 낚시하기 또 산호초 구경, 사진 찍기 등 여러 재미있는 활동들을 체험해 보실 수 있습니다.

럼니: 이런 투어를 체험해 보시려면 1인당 25만 동을 내셔야 합니다. 이 가격은 점심 비용을 제외한 것이구요. 푸꾸이섬에서 여행할 기회가 있으시면 기억에 남는 이 체험들을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무이내 (Mũi Né) 어촌

무이내 (Mũi Né) 어촌

응옥: 다음으로 무이내 어촌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무이내 어촌은 빈투언성 판티엣시 후인툭캉(Huỳnh Thúc Kháng)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판티엣시에서 약 23km 떨어져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어촌은 해변에 자리를 잡고 있고 1km에 걸쳐 있습니다. 여기의 바다는 1년 내내 파도가 잔잔해서 이곳 주민들이 예로부터 배의 정박지이자 해산물을 매매하는 곳으로 이곳을 이용해 왔습니다.

럼니: 어촌에 오시면 여러분들은 현주민들의 일상생활을 직접 체험하실 수 있을 겁니다. 새벽부터 일찍 가시면 어선들이 돌아오는 풍경을 볼 수 있고 일출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응옥: 그리고 어민들이 살고 있는 어촌 안에 깊은 곳으로 쪽 들어가시면 건어물, 마른 오징어와 느억 맘 (nước mắm) 직업 마을을 탐방하실 수 있습니다. 이 마을에는 어획 활동은 남성만 하고 건조 해산물을 만드는 일은 여성만 한다는 특별한 점이 있습니다.

바우짱 (Bàu Trắng) 관광지

바우짱 (Bàu Trắng) 관광지

럼니: 마지막으로 저희가 알아볼 곳은 아주 아름다운 관광지인데요. 응옥 씨가 빈투언성에 대해 말했을 때 저는 어느 정도 알고 있었어요. 이곳이 베트남의 ‘작은 사하라 사막’으로 불리는 바우짱 관광지 같았어요.  맞아요?

응옥: 네 맞습니다. 실제적으로 바우짱은 ‘무이내 백사장’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호수의 사투리인 ‘바우’로 불려져서 주민들에게는 바우짱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합니다. 이전에는 이곳은 아주 큰 호수였는데 주민들이 모래로 호수를 가로질러 채워 길을 만들었습니다.

럼니: 바우짱은 빈투언성 박빈 (Bắc Bình)현 호아탕 (Hòa Thắng)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막막한 사막이 아주 매력적인 이곳은 베트남의 ‘작은 사하라 사막’로 비유되고 있습니다.

응옥: 이 독특한 관광지에 오시면 풍경을 감상하고 사막 위에 걸어가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엄청 재미있는 활동들을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지프 (Jeep) 차를 타고 사막에서 돌아다니거나 낙타나 타조와 같은 사막을 상징하는 동물들과 사진을 찍는 기회도 있습니다.

럼니: 역시 너무 재미있는 체험 활동과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관광지들이죠? 만약 여러분들이 빈투언성에서 여행을 할 기회가 있으시면 이 관광지들을 꼭 체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오늘 What’s on 시간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여러분, 주말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