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베트남 관광과 탐험을 소개하는 베트남 라디오 방송국의 WHAT’S ON프로그램에 다시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저는 A와 B입니다.  솔직히 요즘 하노이시는 굉장히 “팬시” 열풍이라고나 할까요? 이것, 저것 팬시한 것을 쫓아다니는 것 같아요.

B: 맞아요. 며칠 전 어머니가 많은 것을 사가지고 왔어요. 진짜 많아요. 농부들이 물건을 다 팔 수 없다는 말을 듣고, 집에 두고 “조금씩 먹겠다”고 엄청 사가지고 온 거예요. 너무 당황스러울 정도예요. 저의 집 전체가 임시 냉장고가 된 것 같아요.   

A: 글세 ㅋㅋ 엄마가 뭘 얼마나 사셨길래 그래요?

B: 믿을 수 있겠어요? 모두 붉은 용과예요.

A: 맛있잖아요?

B: 좋아하는군요. 그럼 프로그램을 끝난 후에 얼마든지 갖다 줄게요~

A: 하하,  B씨가 이렇게 너그러운 마음씨 소유자인줄 몰랐네요.

B: 무슨 소리에요! 근데 솔직히 말하면 그 많은 용과를 어떻게 처리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용과는 오래 보관하지 못하잖아요?   다 못 먹으면 그것은 낭비에 불과하지요.  이렇게 맛있는 과일을 다 못먹다니….

A:  그것도 그렇긴 하네요. 하지만 방법은 있어요. 가르쳐 드려요?

B: ㅇㅋ

A: 용과는 건강 관리를 위한 만병 통치약 중 하나로 여겨지며 미용효과도 만점이라고 하죠.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용과는 여성의 아름다움을 안에서 밖으로 발산하도록 한다고 해요. 용과에는 여성의 건강과 피부에 좋은 주요 성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용과의 비타민 C는 또한 피부를 매끄럽고 만드는 효과를 지닌 콜라겐 생성을 자극하여 아름다움에 탁월한 효과가 있죠. 비타민 C는 또한 체내 칼슘 흡수를 개선하는 효소를 활성화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해요.

우선 오늘 말씀드리는 첫번째는 용과빵을 만드는 것인데, 용과빵은 최근에 상점에서 가장 빨리 매진되는 것 중에 하나에요.  일반 빵에 비해 용과빵은 과일의 달콤한 풍미가 있어요. 용과빵의 또 다른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치즈 용과빵도 똑같이 인기가 있어요. 상점에서 용과빵을 사서 즐기는 것 이외에도 매력적이고 눈길을 끄는 색상으로 스스로 용과빵을 만드는 젊은이들도 많아지고 있어요.

B:  다음은 용과 아이스크림인데. 더운 날에 정말 매혹적인 디저트 중 하나에요. 신선한 우유, 농축 우유, 젤리, 자색 용과 등 간단한 재료로 집에서 직접 만들 수 있어요. 믹싱, 퓨어링, 몰드에 부어 얼리는 몇 단계만으로도 맛있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얻을 수 있죠.

A:또한 자색 용과로 스무디를 만들면 시원한 음료를 즐길 수 있어요. 신선한 우유, 꿀, 얼음과 같은 성분을 섞어 만들면 되고 취향에 따라 지방과 향미를 증가시킬 수 있어요. 또한 이 스무디의 달콤한 보라색이 입맛을 자극하죠.

B: 자색 용과 롤 케이크는 자색 용과와 달콤한 케이크를 혼합한 버전입니다. 케이크가 돋보이도록 하고 싶으면, 케이크를 만들 때 밀가루, 계란, 버터, 우유에 자색 용과를 추가하면 되죠. 이것은 너무 기름지거나 물리지 않고, 자색 용과의 약간 신맛이 포함되어 먹기에도 좋아요.

A: 또 다른 하나로 용과 젤리를 들 수 있는데, 이것은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만들 수 있는 디저트에요. 이것을 만드는 데에는 재료에 자색 용과, 바닐라, 설탕, 와인, 젤라틴 잎이 들어가요. 혼합물을 끓여서 식힌 후 용과 씨를 뿌려서 악센트를 줄 수 있죠. 쫄깃쫄깃하고 시원한 용과 젤리는 무더운 날에 정말 안성맞춤이라고 할 수 있어요. 

B: 자색 용과는 일반 과일로 사용하는 것 외에도 즙으로 짜서 먹거나, 영양가가 높은 와인으로 만들 수 있어요. 즙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용과 씨가 부서지면서 섬유질 함량이 높아지기 때문에 소화와 장운동에도 아주 좋다고 하네요.

A:  네, 청취자 여러분, 오늘 저희 What’s on 프로그램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청취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의견이나 피드백, 기념 사진 등을  vov5.korea@gmail.com 메일로 보내주시기를 바랍니다.

B: 행복한 주말이 되시고, 저희는 다음 주 더 알찬 정보로 찾아 뵙겠습니다.  여러분! 

A,B: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