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지나가고 시원한 가을이 다가 왔네요…

오늘 What’s on시간에는 계속해서10월에 개최되는 행사들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여러분과 함께 하는 …과 … 과 재미있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B]: 네,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먼저 환끼엠 (Hoàn Kiếm) 도보거리를 비롯한 하노이 전역에서 10월 3일부터 11일에 열리고 있는 탕롱–하노이 1010주년 기념 환영 문화주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문화주간에 예술기관들은 “조국필생 (祖國必生)을 위한 결사(決死)의 동상” 정원, 하노이 오페라하우스, 탕롱 수상인형극장, 팔각정 (Bát Giác)지역을 포함하는 여러 곳에서 사람들에게 하노이의 전통 예술 등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을 소개합니다.

이 기회를 통해 하노이 문화계는 “탕롱–하노이, 민족문화의 수렴과 전파”라는 주제로 홍보활동을 시행하고 도시문화센터는 시내 전역 여러 곳에서 51회에 걸친 수도 시민을 위한 무료로 영화를  상영합니다.  

[A]: 이어서 이번 주 일요일 저녁 7시부터 8시반까지 빈콤 현대미술센터 (VCCA)에서열리는 DLOD–DLOD CONCERT 콘서트를 소개해드릴텐데요. 이번 콘서트는 단도 (Đàn Đó)와 VCCA의 공동 주최로 2020년 9월 18일 ~ 10월 18일 VCCA에서 개최되고 있는 “거기는 어딘가요? – 거기는 여기에요” (Đó là đâu – Đó là đây)라는 전시회의 일환입니다. 하노이 영국문화원이 FAMLAB (영화 – 음악 – 도서) 기금, 유산연결 프로그램을 통해 이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거기는 어딘가요? – 거기는 여기에요” 전시회 콘서트들은 음악과 현지 문화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가진 친구들간의 많은 만남과 특별한 인연을 맺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10월 11일 콘서트는 단도와 참족 현대 댄서 INRA JAKA, 그리고 TINY GIANT 전자음악 커플의 공연으로 이루어집니다.

[B]: 하노이를 벗어나서 2020년 10월 2일 개막하여 11월18일까지 후에 프랑스 문화원에서 열리고 있는 “노점상과 하노이 거리의 소리”를 주제로 하는 전시회를 한 번 방문해 볼까 합니다. 전시회에서는 인도차이나 미술학교의 학생 15명과 그들의 스승인 Ferdinand de Fénis 선생님의 스케치, 그림, 수채화가 소개됩니다. 작품들은 아침 햇살 아래 다채로운 야채, 과자, 간식 등을 메고 수도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는 하노이 행상들의 작은 세계를 섬세하게 잘 재현하고 있습니다.  

하노이 사람의 일상생활 모습을  전시조명과 그림을 통해 볼 수 있고, 노점상 사람들의 음성도 옛날 추억을 되살려 주고 있습니다. 

사진, 효과 음향, 스케치가 어우러진 섬세한 조합이 뭔가 아스라한 그리움을 자아내고 있다고 할 수 있겠죠.   

[A]: 네 청취자 여러분, 아쉽지만 오늘의 What’s on 프로그램은 여기서 마무리해야 하겠네요. 더 재미있고 다양한 알찬 이야기를 나누고 싶지만 한정된 시간으로 인해 개괄적인 내용만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혹시 여러분이 소개하고 싶은 관광지나, 맛집, 이벤트 등이 있으시면, 선물도 준비되어 있으니까요. 저희 한국어팀으로 이메일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