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What’s on 코너입니다. 저는 박윤미입니다. 

럼니: 네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럼니입니다. 

윤미: 럼니 씨, 어제 제가 지인을 만났는데요 호안끼엠 호수에 새로운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고 들었어요. 전시회에서 아주 큰 거울이 있다고 하는데 거기 가서 함께 사진을 찍고 싶다고 했어요 

럼니: 음… 혹시 지엔 홍(Diên Hồng) 화원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대한 이야기인가요? 안 그래도 며칠 전에 이 전시회에 대해서 들었고 윤미 씨한테 같이 가자고 말하려던 참이었어요. 

윤미: 아! 요즘에 인기 많은 건촉 전시회가 맞아요? 저도 소식은 들었는데 일이 바빠서 아직 가지 못했어요. 그럼 오늘 저희가 청취자 여러분께 “띤 특”,‘각성’ 파빌리온 전시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사진: thoidai.com.vn

럼니: 먼저 전시회가 개최되는 장소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이번 전시회는 지엔홍 화원에서 개최되는데요 많은 하노이 시민들이 ‘꼰꼭’(Con Cóc) 두꺼비 화원이라고도 부르죠. 이곳은 많은 하노이 시민들에게 추억이 있는 장소입니다. 

윤미: 지엔홍 화원에서 열리는 “띤특” 파빌리온 전시회는 현대 주거 건축 트렌드와 베트남 인테리어 산업의 대표적인 상품 Top 10 Awards 연례 시상식 일환의 행사입니다. 

럼니: 이 전시회는 지엔홍 화원 분수대 주변에 4개의 대형 유리판으로 사면을 둘러싼 상자 형태로 세워져 있고 주변 공간을 반사해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주의를 끄는 것이죠. 

윤미: 이 독특한 건축이 하노이 시민과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주말에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셨다고 하네요. 

럼니: 특히 청년들이 다양하고 창의적인 포즈로 사진을 찍어서 SNS에 올리면서 인기가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윤미: 전시회라면 전시되는 어떤 작품도 있어야 하는데 왜 거울만 있는지 궁금하실 것 같아요. 그 비밀은 유리거울 안에 있습니다. 좀 전에 저희가 말씀드렸듯이 이 전시회는 주거 건축물과 인테리어 전시회입니다. 그래서 전시품들은 유리판 안에 전시되고 있습니다.

전시공간 (사진: kienviet.net)

럼니: 총 231개 응모작 중 2022년 Top 10 Awards가 가장 우수한 10개의 주거 건축 및 10개의 인테리어를 선정해 “띤특” 전시회에서 소개합니다. 

윤미: 2022년 Top 10 Awards 상은 “인간 중심의 건축”을 주제로 베트남인의 양질의 삶을 만드는 데에 현지성이 높고 지속가능한 생활을 보여주는 작품들을 기리는 행사입니다.

럼니: 전시회는 6월 4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청취자 여러분도 시간이 되시면 전시회에 한번 방문해보세요. 

윤미: 오늘 What’s on 시간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 오겠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