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6일 하노이에서 외교아카데미, 동해연구지원재단, 베트남 변호사협회는 “아시아권 평화와 발전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제11회 동해 국제학술워크숍을 공동으로 개최하였다. 이 콘퍼런스에는 공무원, 학자와 외교관 등을 포함한 250 여 명의 대표가 참석하였다.

워크숍 개막식에서 외교아카데미 응우옌 부 뚱 (Nguyễn Vũ Tùng) 총장은 지난 10년 동안 열린 동해 국제학술워크숍이 많은 성과를 달성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 행사는 믿을 만한 학술행사로서 해상안보, 해상법, 해상 경제발전과 해양 환경 보호 등에 대한 세계와 아시아권의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참가하는 행사라고 알려져 있다면서 이것은 또한 아시아권과 베트남 동해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공동체가 만나 교류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발돋움했다고 밝혔다.

개막식에서 레 화이 쭝 (Lê Hoài Trung) 외교부 차관은 “솔직하고 객관적힌 학술정신”을 계속적으로 발휘할 것을 전문가와 학자들에게 호소하였다. 이와 더불어 대표들이 타당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명하여야 하는 동시에 아시아권에서의 평화하고 안정적이고 번영하는 환경을 위하여 관계 정부들이 이들과 함께 상호 협력 및 행동을 도와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워크숍 모습

워크숍 1일차에는 “동해상의 현황: 위협, 위기와 기회”; “강대국 전략 속의 동해”; “다자간 포럼에서의 동해” 등을 주제로 한 세션을 진행하였다. 특히, 대표들은 1982년에 공포되었던 유엔해양법협약 (UNCLOS) 2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세션에 참여하였다. 이 자리에서도 대표들은 국제법률에 의거하여 아시아권과 동해권에서의 평화적이고 안정적인 환경을 유지하는 데에 대한 필요성뿐만 아니라 그중에서도 UNCLOS가 가장 중요한 법적 수단이 되어야 한다며 모든 국가가 이를 기준으로 하고 엄격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제11회 동해 국제학술워크숍는 11월 6일~ 7일 이틀 간에 진행되었다. 올해 워크숍은 11번째로서 지금까지 가장 큰 규모로 열린 행사였으며, 6개의 본회의 및 6개의 라운드 테이블 세션으로 이루어져 창조적인 해법 모색을 목표로  해상보안을 개선하는 데에 이바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