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베트남 청과물 수출가치…70억 달러 초과 전망
(VOVWORLD) -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에 따르면 2024년 6월 베트남 청과물 수출가치가 약 7억 8천만 달러(약 1조 770억 원)에 달했다.
따라서 2024년 첫 6개월에 청과물 품목은 누적 가치 약 35억 달러(약 4조 8천억 원)로 수출 농산물 중 1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보다 28% 이상 성장한 수치이다. 그중 두리안, 용과, 바나나 등과 같은 과일들은 2024년 상반기 베트남의 주력 수출 청과물 품목들이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의 주력 시장들도 10%~50% 성장률을 기록했고 주요 시장으로는 중국, 한국, 미국, 일본, 태국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청과물협회 응우옌 타인 빈(Nguyễn Thanh Bình) 회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연간 청과물 생산량이 약 6% 증가하고 있습니다. 공급원이 매우 풍부하고 안정적입니다. 두번째는 국제 시장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2024년 말까지 베트남 청과물 품목의 발전을 위한 유리한 조건이 지속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10개 베트남산 과일을 정규적으로 수입해 베트남 청과 품목의 주요 시장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근에 베트남과 중국은 냉동 두리안, 패션프루트, 고추, 코코넛 등 베트남산 상품 수입에 대한 의정서 협상을 마무리했으며 이번 하반기에 이를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풍 득 띠엔(Phùng Đức Tiến) 차관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상공부와 외교부는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베트남은 중국 측과 함께 냉동 두리안, 코코넛 수입 협상을 이루었습니다. 이는 베트남이 더 높은 가치와 더 많은 농산물을 수출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현재와 같은 긍정적인 성장세로 베트남 청과물 수출업은 2024년에 70억~75억 달러(약 9조 7천억~10조 3천억 원)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