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총재가 7월 16일 사직서를 제출하고 9월 12일부로 공식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여러 믿을 만한 소식통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7월 2일 유럽중앙은행(ECB)의 신임총재로 지명된 이후 결정을 내렸지만 유럽의회가 유럽연합의 새로운 직책들을 승인할지 불투명했기 때문에 바로 사임을 결정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2011년부터 IMF 총재를 맡아왔으며, 유럽의회의 경선 기간 동안 일시적으로 총재의 역할을 수행하지 않았다. 경제 전문가인 데이비드 립튼 IMF 부총재가 라가르드 총재를 대신하여 그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 주 라가르드 총재가 ECB 총재로 지명된 이후 차기 IMF총재 선출을 위한 작업이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