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북쪽으로 1,100km 떨어진 공업도시 안토파가스타에서 루다낙 바이오텍이라는 개인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33세의 생물공학자 나닥 레알레스는 토지의 오염을 유발하는 광공업을 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금속 먹는 미생물을 발견했다.
레알레스는 안토파가스타에서 350km 정도 떨어진 해발 4,200m 높이의 타티오 간헐천에서 수집한 렙토스필럼(Leptospirillum)이라는 철분을 산화시키는 미생물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었다. 초기에는 못 하나를 없애는 데 두 달이 걸렸으나, 2년 간의 연구 끝에 이 시간은 3일로 줄었다. 레알레스는 여러 실험을 통해 렙토스필럼이 사람과 환경에 무해함을 밝혀냈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