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9월 10일 오전 통룬 시술리트(Thongloun Sisoulith) 라오스 서기장·주석 내외와 라오스 당·국가 고위급 대표단은 하노이에 도착해 또 럼 베트남 서기장·주석 내외의 초청으로 9월 10일~13일 사흘간의 베트남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라오스 서기장·주석 내외와 라오스 고위급 대표단을 위한 국빈 환영식은 주석궁에서 21발의 예포로 국가원수를 위한 최고 의례에 따라 거행되었다. 또 럼 서기장주석과 영부인이 해당 환영식을 주재했다.
라오스 서기장·주석 내외를 위한 환영식에서 르엉 끄엉(Lương Cường) 베트남 당 상임 서기, 레 화이 쭝(Lê Hoài Trung) 중앙 대외부 부장, 응우옌 주이 응옥(Nguyễn Duy Ngọc) 당 중앙 사무처장, 보 티 아인 쑤언(Võ Thị Ánh Xuân) 베트남 국가 부주석, 쩐 꼬앙 프엉(Trần Quang Phương) 국회 부의장, 부이 타인 선(Bùi Thanh Sơn)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 등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이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통룬 시술리트 라오스 서기장·주석의 첫 베트남 국빈 방문이면서 지난 7월에 또 럼 서기장·주석이 임명된 후 진행한 라오스 공식 방문의 성공에 이어 진행되는 방문이다. 또한 이 방문은 베트남과 라오스 양국, 양당, 양국 국민 간의 특별한 단결과 전통 우호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공고히 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럼 베트남 서기장·주석과 통룬 시술리트 라오스 서기장·주석 간의 정상 회담 모습 |
환영식이 끝난 후 10일 오전 당 중앙 청사에서 또 럼 서기장·주석과 통룬 시술리트 라오스 서기장·주석 간 정상 회담이 이루어졌다.
이날 회담에서 또 럼 서기장·주석은 통룬 시술리트 라오스 서기장·주석 내외와 라오스 고위급 대표단이 베트남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또 럼 서기장·주석은 베트남이 라오스와 함께 베트남-라오스 간의 위대한 우호 관계와 특별한 단결이 날로 더 심층 있게 발전해 나가고, 다분야에서 실질적인 효과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 양국 관계를 끊임없이 돈독히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양국 지도자는 국방 안보에 대한 협력 기둥을 강화하기로 합의하며 날이 갈수록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안보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호의 튼튼한 뒷받침이 될 것을 보장하자고 했다. 또한 두 정상은 각국의 잠재력과 강점을 최대한 개발하고 발휘하면서 경제, 문화, 과학 기술 등에 있어 협력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더 촉진하며 돌파구를 조성하자는 공동 인식을 확인했다. 더불어 체제, 기반 시설, 교통, 통신, 관광 등 분야에서 양국 경제의 ‘연결고리’를 실질적으로 강화해 나가며 이를 통해 양국의 장기적인 발전을 함께 이루자고 했다. 동시에 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 간 삼국의 경제 연결을 촉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