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럼 주석, 캄보디아 국왕과 회동

(VOVWORLD) - 7월 12일 오후 베트남 또 럼 주석은 프놈펜 국제공항에 도착해 노로돔 시하모니(Norodom Sihamoni) 캄보디아 국왕의 초청에 따라 7월 12일~13일 동안 캄보디아 국빈 방문을 시작했다.

또 럼 주석, 캄보디아 국왕과 회동 - ảnh 1노로돔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은 또 럼 베트남 국가주석을 위한 국빈 환영식을 주재했다. [사진: 냔쌍/ 베트남 통신사]

또 럼 주석을 위한 국빈 환영식이 12일 오후 프놈펜 왕궁에서 노로돔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의 주재 하에 엄숙하게 거행되었다. 환영식 직후 또 럼 주석은 왕궁에서 캄보디아 국왕과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두 지도자는 그동안 양국 간 협력 관계가 끊임없이 안정적인 발전을 거두고, 양국 지도진과 국민 간의 연대가 날로 공고히 되어 가며, 양자 교역액이 눈부신 성장률로 ‘밝은 지점’이 된 것 등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양측은 앞으로 두 나라의 각급 대표단의 교류 활성화, 경제·무역·투자·문화·과학 기술·인민교류 등에 대한 협력 촉진, 우호 이웃 나라 간 연대와 협동심을 바탕으로 애로사항 타개 등을 공동으로 해 나가자고 했다.

또 럼 주석, 캄보디아 국왕과 회동 - ảnh 2캄보디아 왕궁에서 진행된 또 럼 베트남 주석과 노로돔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 간 회동 [사진: 냔쌍/ 베트남 통신사]

이날 회동에서 또 럼 주석과 캄보디아 국왕은 양국의 전통 우호 관계, 단결, 상호 지원이 차세대에 전해야 할 ‘소중한 재산’으로 간주된다며, 이 우호 관계를 계속 심화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동시에 양국 젊은 세대가 양국, 양 민족 간의 단결과 서로를 위한 희생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광범위하게 선전·교육하는 것을 더욱 촉진해 나가고, 이로써 베트남-캄보디아 간 우호 관계를 강화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에 합의했다.

회동 직후 또 럼 주석은 노로돔 모니니엇 시아누크(Norodom Moninieth Sihanouk) 캄보디아 왕대비를 예방하고 빠른 시일 내에 베트남으로 방문할 것을 정중하게 요청했다.

같은 날 저녁 노로돔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은 또 럼 주석과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을 위한 국빈 만찬을 주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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