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9월 24일(현지 시간) 미국 출장 일정을 진행하고 있는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안토니우 구테흐스(Antó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 필레몬 양(Philemon Yang) 제79대 유엔 총회 의장, 아킴 슈타이너(Achim Steiner) 유엔개발계획(UNDP) 사무총장, 캐서린 러셀(Catherine Russel) 유니세프 총재 등과 별도의 만남을 가졌다.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사진: 베트남 통신사)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 간의 만남에서 양측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고 2030년 의제를 다시 효과적으로 재개하는 해결책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양측은 향후 전개하는 에너지 전환, 글로벌 도전 대응 능력 개선, 유엔 평화유지활동에 베트남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상의했다. 이날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태풍 ‘야기’로 인해 베트남이 입은 심각한 피해에 대해서 밝히면서 유엔 측에 자연재해와 각종 팬데믹에 대한 각국의 대응력과 회복력 개선을 위해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유엔 사무총장에게 에너지 전환, 녹색 전환, 디지털 전환, 디지털 거버넌스 시스템 조성 등과 같은 협력 분야들에 관심을 두고 베트남을 포함한 개발도상국들의 이익에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제안했다.
필레몬 양 제79대 유엔 총회 의장과의 만남에서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이번 임기에 유엔 총회 의장의 지도 역할과 각 이니셔티브를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베트남은 유엔이 중심 역할을 하는 글로벌 거버넌스와 함께 하는 다자주의를 강력히 지지하고 동시에 유엔 모든 회원국으로 구성된 유엔 총회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이행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베트남과 유엔개발계획 간의 만남(사진: 베트남 통신사) |
아킴 슈타이너 유엔개발계획(UNDP) 사무총장을 만났을 때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녹색 경제, 순환 경제를 지향하기 위해 자원 및 과학기술 이전 추진에 있어 베트남을 지원해 줄 것을 유엔개발계획에 요청했다. 또한 수자원의 효과적인 관리와 안보 문제 대응 능력 개선 등 베트남과 메콩강 삼각주 소지역 위원회를 지원해 줄 것을 제안했다.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캐서린 러셀 유니세프 총재와의 만남에서, 유니세프가 태풍 '야기'로 피해를 입은 아동들을 위한 돌봄, 보호, 교육 분야에 대한 지원을 최대한 보장하고 다양한 지원 패키지를 제공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Ursula von der Leyen)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
같은 날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Volodymir Zelensky)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Ursula von der Leyen) 유럽연합 집행위원장과 별도의 만남을 가졌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갈등을 종결하고 평화를 회복하며 국민과 필수 인프라들의 안보 및 안전을 보호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베트남이 세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대화의 기회 모색, 상황 안정화 해결책 모색 등의 노력에 기여할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충돌이 종결되면 베트남은 우크라이나 재건 작업을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참여할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을 만난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양측이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을 효과적으로 전개하고 EU 집행위원회(EC)가 조속히 베트남 수산물에 대한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 옐로우 카드를 철회하고 이 분야에서 베트남을 계속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