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미국을 최고 중요한 전략적 동반자로 여겨
(VOVWORLD) - 7월 27일 저녁 하노이 주석궁에서 또 럼 주석은 故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을 조문하러 베트남을 방문한 안토니 블링컨(Antony Blinken) 미국 국무부 장관을 접견했다.
또 럼 주석은 안토니 블링컨(Antony Blinken) 미국 국무부 장관을 접견했다. |
이 자리에서 미국 국무부 장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조의 서한을 또 럼 주석에게 전했다. 이 서한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2015년 워싱턴 DC에서 처음으로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을 만났을 때 느꼈던 인상과 추억을 회상하면서, 2023년 하노이를 방문했을 때 서기장을 다시 만나게 돼 기뻤다고 전했다. 이러한 활동들은 미-베트남 새로운 협력 시기를 열어준 행사들이면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가장 높은 수준으로 양국 외교 관계를 격상하는 데에 故 서기장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 사례들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의 지도를 항상 기억하고 있다며 故 서기장이 일생을 바친 건전·자강·독립의 베트남을 완전히 지지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은 지난 50년간 양국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 요소를 없애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해 온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의 별세가 양국 관계에 크나큰 상실로 보인다면서 미국 정부와 국민은 역내와 세계에서 평화·안정·번영의 미래 조성을 비롯한 양국 관계를 위한 서기장의 유산을 항상 기억하고 존중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접견식 모습 |
조 바이든 대통령의 조의 서한에 감사를 전하면서 또 럼 주석은 생전 故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은 미국과의 관계 강화를 아주 중요시하고, 좋은 정서로 조 바이든 대통령을 자주 언급했다고 밝혔다. 2015년 서기장의 미국 방문은 양국 관계가 더 강력한 발전을 이루고, 오늘날처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데 원동력을 조성했다고 전했다.
한편 또 럼 주석은 베트남은 미국을 가장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로 여기고 있다며 강력·독립·자강·번영의 베트남을 계속 지지해 나가는 미국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석은 베트남-미국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 효과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하도록 故 응우옌 푸 쫑 서기장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합의한 사항을 지속 진행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만남에서 블링컨 장관은 미국이 베트남을 역내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여기고 있다고 강조했으며 양국 관계를 더 강화해 나가고 국제와 역내 포럼에서 협력을 촉진해 나가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