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부동산 분야에 투자된 FDI 자본 ‘급증’
(VOVWORLD) - 5월 27일 오전에 베트남 계획투자부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베트남은 계속해서 많은 외국인직접투자(FDI) 자본을 유치해 왔다. 그중 2024년 첫 5개월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베트남의 21개 국민경제 분야 중 17개 분야에 투자했으며 총 투자자본은 110억 달러(약 14조 9,820억 원)를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 chinhphu.vn |
그중 부동산 분야는 약 20억 달러(약 2조 7,240억 원)로 총 투자자본의 약 18%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보다 70% 이상 성장한 수치이다. 부동산 시장의 흐름이 점차 더욱 뚜렷해지고 있어 투자자들이 믿고 투자하게 되면서 이러한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낸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올해와 내년에 인플레이션이 통제되고 금리가 낮아질 때 시장의 상황이 보다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 정부는 토지법, 주택법, 부동산경영법과 관련된 법안들을 정해진 계획보다 5개월 빨리 앞당겨 시행하도록 국회에 권고하고 있어 해당 조치는 걸림돌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그뿐만 아니라 베트남의 공공투자 분야와 인프라 개발도 촉진되어 부동산 시장의 발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한편 지난 5개월간 베트남에서 에너지, 전자 상품‧부품, 고부가가치 상품 등 각 분야의 많은 대규모 사업들이 신규 개발되거나 규모가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