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새우 수출, 주요 시장 수요 증가에 힘입어 대폭 성장
(VOVWORLD) - 베트남수산물가공수출협회(VASEP)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베트남의 새우 수출액은 9억 3,900만 달러(약 1조 3,474억 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7%의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 이러한 눈에 띄는 성장은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시장의 수요 회복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 조직위원회 |
특히 중국과 홍콩(중국) 시장은 베트남 새우 수출의 가장 큰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며, 총 2억 8,800만 달러(약 4,132억 원)의 수출액을 기록하고 무려 125%의 증가율을 보였다. 베트남의 홍다리얼룩새우 품목의 대(對)중국 수출 가격은 킬로그램당 9.6달러(약 13,700 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시장과 더불어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시장으로의 새우 수출 역시 금년 초부터 상당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베트남 수산물가공수출협회는 현재 시장의 무역 장벽과 관련된 위험 요소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함께 이러한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수산물 수출 기업들은 지속 가능한 품질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베트남 새우 브랜드 구축과 심층 가공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