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포괄적이고 완전한 군비 축소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 지지
(VOVWORLD) - 10월 8일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유엔총회 군축‧국제안보 위원회(제1위원회)는 국제 평화, 안보, 군축과 관련된 새로운 문제들을 논의하기 위해 공개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는 유엔 회원국과 국제·지역 기구 대표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주유엔 베트남대표단장 당 호앙 장(Đặng Hoàng Giang) 대사는 효과적인 군비 축소를 위해 국가들이 유엔 헌장에 명시된 국제법의 기본 원칙을 준수하고, 개발을 위해 군비 지출을 감축하며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화와 협상을 통한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사는 베트남은 대량살상무기 폐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완전하고 철저한 군비 축소를 위한 국제사회의 모든 노력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핵확산금지조약(NPT)과 핵무기금지조약(TPNW)의 완전한 이행이 핵무기 없는 세상으로 나아가는 결정적인 요소라고 전했다.
회의에서 발표한 주유엔 베트남대표단장 당 호앙 장
(Đặng Hoàng Giang) 대사 |
이와 더불어 대사는 핵무기 보유국들에게 동남아 비핵지대 조약(SEANWFZ) 의정서에 서명하고 비준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지역의 안정과 질서 유지를 위해 경기병(輕騎兵) 불법 거래를 방지하고 일반 무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며 각국의 정당한 국방안보 요구를 존중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당 호앙 장 대사는 베트남이 제1위원회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용의가 있으며 평화, 안보 및 세계의 발전을 위한 공동 목표를 지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