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5월 5일 오전 국방부 청사에서 베트남 국방부 장관인 판 반 장(Phan Văn Giang) 대장은 디엔비엔푸 전투 승리 70주년 기념식 참석차 베트남을 공식 방문 중인 세바스티앙 르코르뉘(Sébastien Lecornu) 프랑스 국방부 장관을 위한 환영식을 주재했다. 환영식 이후 양국 국방부 장관은 회담을 진행했다.
판 반 장 대장과 세바스티앙 르코르뉘(Sébastien Lecornu) 프랑스 국방부 장관
(사진: 베트남 인민군 신문) |
회담에서 판 반 장 장관은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장관의 방문이 양국 간의 국방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는 매우 중요하고 뜻깊은 방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장 장관은 베트남이 프랑스와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중요시한다고 전했다. 장관에 따르면 지난 기간 베트남과 프랑스 간의 관계가 국방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심도 있게 포괄적으로 발전돼 왔다. 판 반 장 장관은 향후 양측이 △고위급 대표단과 각급 대표단 교류 △교육 △유엔 평화유지군 임무에 협력 △군의료 △국방 산업 △역사에 대한 자료 교환 △전쟁 후유증 극복 △각종 다자 체제에 서로 지지 등을 위주로 국방 협력을 촉진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또한 장 장관은 양측이 빠른 시일 내에 ‘2025~2028년 단계 베트남‧프랑스 국방 협력 프로그램’에 대해 만장일치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 협상할 것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사진: 베트남 인민군 신문 |
이날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장관은 양국 간의 역사 자료 공유, 전쟁 후유증 극복 등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양국 국방부가 베트남‧프랑스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걸맞은 국방 협력을 촉진하는 데 더 노력해 나갈 것을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공동 관심을 가진 국제와 지역의 이슈에 대해서 양측은 국제법에 의거해 각종 평화 조치로 갈등을 해결하고 항해‧항공의 평화, 안보, 안정, 자유의 중요성에 대해서 의견을 모았다.
회담이 끝난 후 양국 국방부 장관은 베트남‧프랑스 국방 협력 강화에 대한 의정서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