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한국, 환경 분야에 포괄적 협력 전개
(VOVWORLD) - 11월 1일 저녁 하노이에서 당 꾸옥 카인 자원환경부 장관은 한화진 한국 환경부 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해당 회담은 제15회 한‧베트남 환경장관 회의와 관련 회의 참석차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된 한화진 장관의 베트남 방문한 계기로 이뤄졌다.
환경 분야에 대한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 모습 (사진: 자원환경신문) |
회담에서 당 꾸옥 카인 장관은 한화진 장관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환경 분야에 양국 협력 촉진 △현 세대와 차세대를 위한 환경 보존 및 개선 문제의 중요성 강화 등에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베트남이 오는 2025년에 ‘녹색성장 및 2030 글로벌 목표를 위한 연대’(P4G) 정상 회의를 주최하는 것에 대해서 당 꾸옥 카인 장관은 2021년에 P4G 서울 정상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한국 측이 회의 준비 과정에 베트남에 경험을 공유해 주며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화진 장관은 한국과 베트남이 글로벌 탄소 배출 감소 프로젝트들에 협력 확대를 통해 해당 분야에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베트남 측이 폐가스 연소 및 발전, 바이오 연료 전환 등의 사업에 관심을 기울여주고 협력해 줄 것을 원한다고 화답했다. 한국 측은 전문가, 기술과 경험 등에 베트남을 지원할 것을 약속하며 양국이 지속가능개발 목표(SDGs) 실현을 위한 환경 보호 및 기후변화 대응 분야의 각종 국제 공약을 이행하는 데 함께 힘을 모아 전개해 나가자고 요청했다.
이날 양측은 환경 분야에 대한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