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한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 “더욱 확대”
(VOVWORLD) - 7월 13일 부이 타인 썬(Bùi Thanh Sơn) 외교부 장관은 박진 한국 외교부 장관과 전화통화를 가졌다.
전화통화에서 양국 외교장관은 다양한 형식을 통해 고위급 및 각급 대표단 교류 활동, 국방안보 및 양자-다자협력 체제에 실질적인 협력을 촉진하자고 했다. 더불어 2023년 1,000억 달러, 2030년 1,500억 달러를 목표로 양국 무역총액을 균형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증가시키며 그중 대 한국 베트남 수출량 확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효과적인 조치를 마련하는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한국 기업들이 첨단 산업 분야에 대한 베트남 투자와 동시에 기술 이전 사업을 강화하도록 장려하고 과학기술 분야 및 코로나19를 포함한 전염병 방역 업무 등 의료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부이 타인 썬 장관은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한국 외교부와 협력할 것이라면서 한국 정부가 베트남에 우대 대출정책을 확대하고 한국 거주 베트남인들에게 좋은 여건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
박진 한국 외교부 장관은 한국이 베트남을 가장 중요한 파트너 국가로 여기며 앞으로 양국 우호 관계가 더욱 강력하게 발전할 것을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박진 장관은 베트남 정부가 계속해서 한국 기업과 특히 한국 금융-은행분야 기업들이 베트남에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유리한 조건을 마련해주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양측은 UN 및 아세안-한국 협력, 메콩-한국 협력 등 양국이 공동으로 관심을 가지는 국제 및 지역 체제에서 긴밀하게 협력하여 베트남이 2021-2024년 단계 아세안-한국 관계 조정국 역할을 지지하는 것에 입을 모았다. 동해 평화, 안정, 안보, 안전, 협력 및 발전을 유지하고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UNCLOS)을 비롯한 국제법에 부합하고 동해 당사국들의 이익을 존중하며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동해 행동강령(COC) 마련을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