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연결’ 한-베 음악 교류 프로그램 개최
(VOVWORLD) -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향해 10월 12일 저녁 하노이에서 베트남 시각장애인협회는 한국 실로암 시각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해 ‘사랑의 연결’ 음악 교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프로그램에 선보인 전통 악기 연주 무대 (사진: dangcongsan.vn) |
프로그램에서 관객들은 한국 오케스트라의 시각장애인 예술가들과 베트남 시각장애인협회의 낭머이(Nắng mới) 밴드가 연주하는 전통 음악 공연을 감상했다. 쩐 빈 민(Trần Bình Minh) 베트남 시각장애인협회 밴드 단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한국 밴드는 한국 노래를 연주하고, 저희는 베트남 노래를 연주하고 마지막에는 함께 양국 노래를 선보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저는 베트남과 한국 시각장애인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많은 협력의 기회가 있다는 희망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프로그램에서 실로암 시각장애인복지관은 베트남 시각장애인협회에 점자 책 인쇄를 위한 약 3억 7천만동 지원금을 전달하고 스마트폰 온라인 도서관 설립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