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방문’ 팜 민 찐 총리, 사우디아라비아 총리와 회담

(VOVWORLD) - ‘제8차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FII) 회의 참석차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팜 민 찐 총리는 10월 29일 오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Mohammed Bin Salman)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팜 민 찐 총리, 사우디아라비아 총리와 회담  - ảnh 1팜 민 찐 총리와 무함마드 빈 살만(Mohammed Bin Salman)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 (사진: VOV)

회담에서 양국 총리는 지난 25년간 베트남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탁월한 발전을 높이 평가하며 양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각종 다자 포럼 참석에 각급, 특히 고위급 대표단의 교류 활동 강화 △경제 협력 촉진 및 2030년까지 양자 교역액을 100억 달러로 상향 조정하여 사우디아라비아를 베트남 최고 투자자로 육성 △창조혁신, 녹색전환, 디지털 전환과 같은 미래 협력 분야에 집중 △교육, 관광, 노동, 민간교류를 통해 양국 관계 기반 조성 △각종 국제 및 지역 포럼에 협력 강화 등의 조치들을 취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한 팜 민 찐 총리는 사우디아라비아 측에 베트남의 전략적이고 상징적인 혁신 프로젝트에 적극적인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구체적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원유 및 정제유 수출을 위한 허브를 베트남에 건설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며, 베트남의 할랄 산업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사우디아라비아의 식량 안보에 기여하고 베트남의 할랄 시장 진출 기회 확대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총리는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유관기관들에 현지 베트남인 공동체를 위한 유리한 조건을 조성해 줄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는 팜 민 찐 총리의 의견에 동의한다고 밝히면서 양측이 각종 협력 사항을 구체화하도록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또한 왕세자 겸 총리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근무하고 있는 베트남 근로자들이 안정적인 생활 환경과 노동 환경 속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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