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공식 방문’ 팜 민 찐 총리, UAE 대통령과 회담…‘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VOVWORLD) - 아랍에미리트 공식 방문 중인 팜 민 찐 총리는10월 28일(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에서 열린 환영식이 끝난 후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Mohammed bin Zayed Al Nahyan) 아랍에미리트 대통령과 비공개 회담을 가졌다. 이날 양측은 외교 관계를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할 것을 합의했다.

‘아랍에미리트 공식 방문’ 팜 민 찐 총리, UAE 대통령과 회담…‘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 ảnh 1팜 민 찐 총리와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Mohammed bin Zayed Al Nahyan) 아랍에미리트 대통령

회담에서 아랍에미리트 대통령과 팜 민 찐 총리는 깊어지는 정치적 신뢰, 실질적인 경제 협력, 긴밀한 다자 협력 등 세 가지의 요소를 기반으로 지난 기간 양국 관계의 긴밀한 협력에 대한 기쁨을 표했다. 이러한 협력 결과와 양국 지도자, 국민의 성원을 기반으로, 세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협력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양측은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외교 관계를 격상하기로 했다. 이로써 아랍에미리트는 중동 지역 국가 중 베트남 최초의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국가가 되었다.

또한 이날 팜 민 찐 총리와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은 향후 여섯 가지 우선순위 협력 과제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이는 △포괄적 동반자 관계 즉시 전개하는 행동 프로그램 조성 △창조혁신, 녹색 전환, 디지털 전환, 순환경제 협력 촉진 △경제, 무역, 투자 협력의 획기적인 발전 지향 △할랄 분야 발전에 협력 및 베트남산 할랄 상품을 위한 시장 개방 △노동, 문화, 관광, 스포츠, 민간 교류 협력 강화 △각종 다자 포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서로 지지하기 등이 포함된다. 이와 더불어 팜 민 찐 총리는 아랍에미리트 유관기관들이 아랍에미리트에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인 공동체를 위해 유리한 조건을 조성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은 유관기관들이 베트남과 협력하여 이번 팜 민 찐 총리 방문의 결과를 적극 전개하도록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아랍에미리트에서 근무하고 있는 베트남 국민이 점점 늘고 있다는 점에 기쁨을 표하면서 이들을 위한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고 아랍에미리트에 베트남 문화센터 설립을 지지한다고 화답했다. 또한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은 베트남 내 유소년 축구 아카데미 설립과 호찌민시 금융 중심지 조성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사업 추진 상황을 직접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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