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공식 방문’ 팜 민 찐 총리, 아랍에미리트 대기업 경영진 접견
(VOVWORLD) - 아랍에미리트 공식 방문중인 팜 민 찐 총리는10월 27일 오후(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에서 인프라, 항만, 물류, 산업단지 개발 및 관리분야 아랍에미리트 주요 기업 경영진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날 팜 민 찐 총리는 테이머에 와기흐 살렘(Tamer Wagih Salem) 프라임(Prime) 그룹 회장, 모하메드 주마 알 샤미시(Mohamed Juma Al Shamisi) 아부다비 포트 그룹 최고경영자(CEO), 닐스 데 브루인(Niels De Bruijn) NDMC 그룹 사장, 칼레드 알 셰메일리(Khaled Al Shemeili) 에미리트 드라이빙(Emirates Driving) 사장 등을 접견했다.
아랍에미리트 주요 기업 경영진과 사진을 찍은 팜 민 찐 총리 (사진: VOV) |
이 자리에서 팜 민 찐 총리는 3,000km 이상의 해안선을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은 항만 산업 개발이 성장 잠재력을 갖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총리는 아부다비 포트 그룹과 NDMC 그룹이 항만 관리 경험을 공유하여 베트남 정부 및 기업들을 지원해 주기 바란다고 전하면서 각 기업과 베트남 빈그룹(VinGroup) 간 협력 계획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중 총리는 빈 그룹 계열사인 빈패스트(Vinfast)와 에미리트 드라이빙이 협력관계를 촉진하여 2050년까지 베트남의 ‘온실가스 배출 제로’ 목표 달성에 기여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총리는 프라임 그룹의 경우 프라임 측이 아랍에미리트의 명성이 높은 투자자들이 향후 베트남에 투자하고 영업 활동을 전개하도록 가교 역할을 담당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랍에미리트 기업 경영진들은 베트남이 인프라, 항만, 조선, 물류 관리 및 개발 분야에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발전 가능성이 큰 국가라고 평가하며 아랍에미리트 기업들은 베트남에 투자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같은 날 오후 팜 민 찐 총리는 23개국에 지점을 보유한 대형 마트 시스템 및 소매 그룹인 룰루(Lulu)의 유수프 알리 무살리암 압둘 카데르(Yusuff Ali Musaliam Veettil Abdul Kader) 회장을 접견하기도 했다. 이날 만남에서 총리는 룰루 그룹이 베트남의 할랄 산업 분야에 투자를 요청하고, 3개월마다 한번씩 룰루 마트 지점에서 베트남 농산물의 날 행사를 개최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팜 민 찐 총리의 의견에 동의한 룰루 그룹 회장은 베트남산 상품 수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