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관광, 베트남 관광을 위한 새로운 발전 기회
(VOVWORLD) - 최근 베트남에서 한국 블랙핑크의 공연이 큰 화제가 됐으며 많은 관광 전문가들은 베트남이 ‘음악 관광’을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지난 7월 29~30일 저녁 하노이시 미딩(Mỹ Đình) 국립 경기장에서 국제급 대규모 문화 행사인 2023년 블랙핑크 월드 투어 본 핑크(Born Pink) 공연이 개최됐다. 관광 전문가들에 따르면 관광객 및 국내외 팬들과 함께 해외 언론들을 베트남으로 유치하기도 했다. 또한 해당 행사는 레스토랑, 호텔, 엔터테인먼트, 쇼핑, 관광 등 각종 관광 경제 분야들을 촉진하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미딘 국립 경기장 앞에서 대기하는 블랙핑크 팬들 (사진: 베트남 통신사) |
주베트남 RMIT 대학 관광‧호텔관리 학과 교수인 데이지 카나가사바파시(Daisy Kanagasapapathy) 박사는 풍부한 문화, 발전하고 있는 관광을 가진 베트남이 ‘음악 관광’을 개할 수 있는 거대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베트남의 전통과 현대 음악 장르들의 조화가 음악 애호가들에게 다채로운 체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아름다운 경관, 활기찬 도시들과 베트남인의 친절함이 음악 관광 활동을 개최하기에 이상적인 조건들이다. 박사는 전략적으로 음악 유산과 현대 음악을 홍보하는 활동을 통해 베트남이 새로운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기간 베트남에서 달랏, 하롱, 빈푹, 다낭 등과 같은 지역들이 가지는 이점을 활용해 음악 관광 모델을 강력히 발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