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두 차례의 국빈 방문은 각각 가이 파르멜린 스위스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성사되었다. 특히 스위스 방문은 베트남-스위스 국교 수립 50주년을 맞아 이루어진다. 한편, 이는 응우옌 쑤언 푹 국가주석의 취임 후 첫 유럽 공식 방문이기도 하다.  

응우옌 쑤언 푹 주석의 스위스 방문은 제13차 전당대회에서 제시한 독립, 자주, 다양화, 다변화의 외교관계를 지향하고, 양자관계를 심화시킴과 동시에 다자외교를 확대해 다자체제에 적극 참여하고 기여하며 베트남의 역할을 제고하겠다는 대외노선을 나타내는 것이다.